손학규 "신공항 건설 우선…안철수 소중한 자산"

  • 등록 2012.07.29 15: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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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제주 방문…특별자치도의 능력 제대로 갖춰야"

 

29일 제주를 찾은 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상임고문이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주지역에 대한 발전방안을 내놨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제주 현안 사항인 신공항 문제에 관련해 "제주신공항 문제는 무엇보다 우선순위에 있다"며 "미리 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손 상임고문은 이어 "제주공항이 2017년 포화상태에 이른다"며 "어느 곳에 세울 지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대선 공약사항 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전남~제주 간 해저터널 건설과 관련해서 손 상임고문은 "제주도와 관련한 인프라 첫 번째 원칙"이라며 "타당성에 대해 깊고 심도 있게 검토를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저터널 건설 여부가 신공항 건설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 상임고문은 "오는 8월 25일부터 민주당 경선이 제주에서 스타트한다"며 "제주에서 승리해야 후보자가 된다. 제주에서 승리해야 대통령이 된다"고 말했다.

 

손 고문은 이어 "제주 민심을 구애하기 위해 제주도를 자주 방문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민주당 경선과정에 대한 과열조짐이 있는 것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손 고문은 "그 정도 논쟁은 있을 수 있다"며 "민주당의 장점은 격하게 대립하고도 다시 합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철수 후보에 대해 손 고문은 "안철수 후보는 야권에서 소중한 자산"이라며 "민주당이 국민들에게 신뢰를 갖게 하는 것이 무엇 보다 우선이다. 지난 총선에는 패배했지만 국민들이 127석의 의석수를 주셨다"고 강조했다.

 

손 고문은 제주해군기지 건설 문제와 관련 "처음 국회 예산을 통과 할 때 건 조건처럼 민군복합 기항지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설계되고 추진되길 바란다"며 "민·군복합항을 만들어 나가는데 있어 주민의 동의를 구하는 등 민주적 절차가 잘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손 고문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제주도가 특별자치도의 능력을 제대로 갖출 수 있게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백진석 기자 papers1991@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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