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밤 해변에서 ‘제주어 시와 노래’를

  • 등록 2012.07.30 16: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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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를 노래를 통해 확산하고 있는 음악사랑 ‘온새미’가 두 번째 음악회를 개최한다.

 

온새미는 오는 4일 오후 5시 제주시 삼양검은모래해변에서 ‘제주어 시와 노래 랄랄라’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갖는다. 공연에서는 제주어 시낭송과 제주어, 제주를 소재로 온새미 창작곡을 선보이게 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와리지 맙서’, ‘저슬밤 돔박매’, ‘산자고’, ‘보름달’, ‘오름연가’, ‘올렛길 연가’, ‘섬돌이 간이역’ 등 제주어 시와 창작곡 등이 울려 퍼진다.

 

이와 함께 대중가요 ‘삼다도소식’, ‘제주도의 푸른 밤’, ‘오 솔레미오’, ‘산자고’를 색소폰과 가곡 등으로 부른다.

 

온새미 총괄기획 강봉수씨는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해 온 제주어의 현실을 감안할 때 이번 음악회는 제주어의 문화예술영역으로의 확장이란 점에서 새로운 청량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0년 창단한 온새미는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로 구성됐다. 지난해 6월 비영리문화예술단체로 등록을 마치고 창단기념으로 지난해 8월 14일 함덕서우봉해변에서 제주어 보급을 위한 음악회를 처음으로 무대에 올린 바 있다.

 

※온새미 : 언제나 변함없이 한결같다는 순 우리말

 

김영하 기자 yhkim9356@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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