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예총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평화예술난장’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2박3일 일정으로 캠핑과 함께 진행된다. 9일 오후 7시부터 제주민예총 신나락의 공연으로 ‘시작판’이 시작된다. 촛불을 들고 강정마을을 둘러보게 되는 촛불 행진은 풍등 날리기와 촛불집회로 막을 내린다.
‘난장판’으로 명명된 이틀째인 10일에는 해군기지사업단 정문 앞에서 생명평화 100배를 시작으로 강정천과 강정포구, 서건도 등을 둘러보게 된다. 이어 강정마을 곳곳에서 예술인들의 공연판이 진행된다.
‘마무리판’이 열리는 11일에는 강정포구에서 평화마당극 ‘군뱅놀이’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개인캠핑준비물만 준비하면 된다.
한편 군사기지범대위의 평화대행진은 오는 4일 오후 5시께 동진과 서진이 구 제주세무서 사거리에서 모여 탑동광장까지 행진을 통해 마무리 된다. 탑동에서는 오후 7시부터 문화제가 개최된다. 문화제에는 안치완 밴드 등이 공연이 이뤄진다.
□문의 : 한국민예총 02-736-6851, kpart20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