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찰과 해군기지 반대측 또 충돌

  • 등록 2012.08.09 18:33:47
크게보기

 

9일 오후 제주민군복합항건설사업단(제주해군기지사업단) 앞에서 문정현 신부가 미사를 진행하던 중 경찰과 충돌해 성체가 훼손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영찬 신부 등 성직자들은 이날 오후 1시 40분께 성체 훼손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며 사업단 정문에서 집회를 열었다.

집회로 인해 해군기지 공사차량 통행이 어렵게 되자 경찰 병력이 투입돼 해군기지 반대측과 충돌했으며, 이 과정에서 반대측 활동가가 부상을 입었다.

해군기지 반대측 관계자는 “성체 훼손 사과를 요구하자 경찰이 막무가내로 팔다리를 잡고 끌어냈다”며 “공식 사과를 받아낼 때까지 저항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사업단 정문 앞에서 천주교 미사가 진행되던 중 경찰이 업무방해를 이유로 미사를 제지하다가 문정현 신부가 들고 있던 성체가 떨어져 짓밟히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상현 기자 ksh5690@hanmail.net
< 저작권자 © 제이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노형5길 28(엘리시아아파트 상가빌딩 6층) | 전화 : 064)748-3883 | 팩스 : 064)748-3882 사업자등록번호 : 616-81-88659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제주 아-01032 | 등록년월일 : 2011.9.16 | ISSN : 2636-0071 제호 : 제이누리 2011년 11월2일 창간 | 발행/편집인 : 양성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성철 본지는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2011 제이앤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nuri@jnu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