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주문화포럼(원장 한승훈)이 '제주문화의 원류를 찾아서' 떠나는 3번째 기행으로 ‘제주의 돌문화’를 기획했다.
오는 18일에 진행되는 이번 기행은 미술평론가이며 제주문화연구소장인 김유정 소장이 강사를 맡아 현장 답사를 실시한다.
이번 기행의 주제인 ‘제주의 돌 문화’는 제주인의 오랜 역사적 조형물로서 제주사람들의 물질문화와 정신문화를 잘 담아내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제주 사람들의 일생을 보여주는 제주의 돌 문화에 대해 제주문화포럼은 △제주사람들의 경제적 조건과 관계가 있는 생산력을 위한 돌 문화 △삶의 영역 가운데 일상생활과 관련된 돌 문화 △제주의 방어시설과도 같은 공공의 목적을 위해 조영된 돌 문화 △불교, 유교, 무교, 민간신앙과 관련된 돌 문화로 나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 답사 장소는 제주시 봉개동 고이지 무덤, 남원읍 성읍리 변공 동자석, 성읍 돌하르방, 구좌읍 행원 밭담 및 산담, 제주시 동자복 미륵 등을 답사하게 된다.
이번 답사를 통해 살펴본 제주의 돌 문화를 통해 돌, 바람, 여자. 가뭄, 말이 많은 5다의 섬의 풍토가 제주사람들의 생산력에 미친 영향을 알아보게 된다.
또한 오늘날 석상의 보물섬이 된 제주 섬의 가치와 제주문화가 어떻게 형성되어 왔는지 등을 되돌아보게 된다.
이번 기행은 제주도민 및 관광객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인원은 총 40명이며 선착순으로 전화신청 받고 있다. 참가비는 만원이다.
문의=064-722-6914(제주문화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