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서 미아방지, 안전 팔찌로 해결”

  • 등록 2012.08.16 14: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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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서는 해수욕장 미아 발생에 대비한 '해수욕장 미아방지 안전 팔찌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을 찾은 신광어린이집 소속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캠페인은 지난달부터 이호·협재·함덕·금릉·곽지·김녕·삼양 해수욕장 등 제주시내권 7개 해수욕장에서 실시되고 있다.

해경은 보호자의 이름과 연락처를 적을 수 있는 특수코팅 된 방수 팔찌 2000매를 제작해 어린이에게 무료로 배부, 어린이와 동반한 가족 등 해수욕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해경 해상안전과 남정숙 순경은 “어린이 실종사고의 대부분은 휴가철 피서지에서 보호자가 잠깐 한눈을 파는 사이 발생한다”며 “미아방송 외에는 어린이를 찾는데도 어려움이 많아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상현 기자 ksh56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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