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판굿 '소리로 일구는 큰 신명'

  • 등록 2012.08.19 14: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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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요패 '소리왓' 20주년 기념공연 25~26일 도문예회관

소리가 좋아서 모인 사람들이 모여서

 

우리 소리를 한다고 목에 핏줄을 세우고

 

배에 힘을 주어 노래를 한지 벌써 20년이 되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선조들의 생동감 넘치는 진솔한 삶의 모습,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한 역동적인 삶의 모습을 배우고,

 

이를 또다시 사람들에게 공연과 교육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며

 

우리문화의 아름다움과 다양성을 알려

 

팍팍한 이 땅의 학교에서, 들에서, 바다에서

 

서로 손에 손잡고 어우러질 수 있는 우리의 노래를 들려주고 있다.

 

 

민요패 소리왓(대표 안민희) 20주년 기념공연 소리판굿 '소리로 일구는 큰 신명'이 25~26일 오후 7시 제주도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지금도 몇 안되는 소박한 사람들이 펼치는 이야기마당에 앞으로 너나없이 한판 신명나게 어우러질 날을 꿈꾸며 스무살 잔치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강승화(제주향토노동요 보유자), 김영자(제주도무형문화재), 강등자(제주도무형문화재), 서순실(제주큰굿보존회 큰심방), 강원도 정선아라리 김남기(예능보유자), 장석배(정선아리랑공연단 단장), 경북예천통명 농요 이상휴(예능보유자), 강원희(예천통명농요보존회장) 선생과 어린이민요단 '소리나라'가 한자리에 모여 잔치마당을 마련했다.

 

민요패 소리왓은 그동안 “삼승할망 꽃놀래”, “농사의 신 자청비”, “바람의 신 영등할망”, “문전신 녹디생이”, “펠롱 펠롱 펠롱도채비” 등 제주의 신화와 제주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17편 이상의 창작공연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제주신화와 제주민요, 전래민요, 제주전래동요, 창작국악동요 등을 접목시켜 소리판굿의 형식으로 다양하게 관객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공연문화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민요패 소리왓 20주년 기념공연 소리판굿 '소리로 일구는 큰 신명' 공연에서도 소리, 극, 몸짓 등을 토대로 한 ‘소리판굿’ 형식으로 우리 국악의 흥겨움, 신명, 희노애락을 맘껏 펼쳐 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 관람료 : 1만원 (사랑티켓 - 3천원 관람가)

 

(※ 사랑티켓 관람대상 : 청소년-7~24세, 노인-65세 이상)

 

● 문의 : 민요패 소리왓 (064-721-4967), 다음카페 (http://cafe.daum.net/soriwat)

 

임성준 기자 jun@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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