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가루 샤미센(津軽三味線)은 아오모리현 서부의 츠가루 지방에서 전해 내려오는 일본의 전통악기다.

샤미센은 세 개의 현과 풍부한 음색을 지니고 있다. 다른 악기와는 달리 솔로로 연주되더라도 강하게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이 특징으로 평가받고 있다.

츠가루 샤미센은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전통 악기로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어 전국 규모의 샤미센 대회도 많이 열리고 있다.

이번 공연에 참가하는 ‘아사노 사치에(浅野咲千絵)와 KI&KI(輝&輝) 두 팀도 샤미센 전국대회에서 여러 번 우승을 차지하는 등 화려한 경력 가졌다. 일본 내 젊은 연주가 중에서도 특히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이와모토 부영사는 “전통과 모던의 경계에서 들려주는 샤미센 본연의 즉흥성과 유연함은 락처럼 강렬하면서도 재즈처럼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할 것”이며 “음악을 통해 한일 양국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