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누리>가 7일 창립 1주년, 창간 300일을 맞아 마련한 빅 이벤트 ‘아름다운 제주의 말과 글 찾기’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오전 11시 제이누리 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최우수작에 당선된 오순선(제주시 노형동)씨와 오현수(제주시 애월읍 하귀2리)씨가 양성철 제이누리 대표로부터 상장과 부상을 받았다. 부상으로는 탐라국유일레저타운 4인 가족 무료숙식권이 전달됐다.
대상수상자인 현승도씨는 개인신병 문제로 이날 참석하지 못했다. 대상작 부상은 휘닉스아일랜드 무료숙박 및 서귀포잠수함 무료탑승권(4인가족)이 주어졌다.
오순선씨는 ‘걸어서 제주도 한 바퀴를…‘제주올레 이어걷기’’기사를 ‘걸엉 제주도 혼바퀴를…제주올레 이스멍 걷기’로 바꿔 재치 있게 풀어냈다. 또 오현수씨는 ‘밤에 고기냄새 가득한 레포츠공원…아침에는 쓰레기냄새로’를 제주어 ‘밤에 고기 내 고득은 레포츠공원…아침에는 쓰레기 내 풀풀’로 바꿨다.
제이누리는 나머지 수상자에 대해서는 우편과 택배로 상장과 부상을 전달했다.
한편 제이누리는 유네스코의 소멸위기 언어인 제주어를 보존,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지난 7월6일부터 8월14일까지 응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