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형 축제 '탐라대전' 13일 이호해변서 개막

  • 등록 2012.09.11 11: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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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여발 화려한 불꽃쇼…7대경관 인증식 등 19일까지 열려

 

제주 신화를 모티브로 한 스토리텔링형 축제인 '2012 탐라대전'이 13일 개막한다.

 

2012탐라대전추진위원회(위원장 김은석)는 13일 제주시 이호해변에서 '탐라, 부활의 바람'을 주제로 한 제주 최대 축제의 막을 올린다고 11일 밝혔다.

 

탐라대전은 '설문대할망' 설화와 '자청비' 신화를 주제로, 11개 부문 40여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미리보는 개막식…'탐라판타지' 환타스틱 대형 아트쇼

 

개막식은 한라산·삼성혈·이어도에서 채화한 불씨를 13일 오후 7시30분 제주시 이호해변 주행사장에 점화하면서 시작된다. 이어 세계7대자연경관 제주 인증 행사, '탐라판타지'가 펼쳐진다.

 

탐라판타지는 개막일인 13일과 15일, 16일, 폐막일인 19일 모두 4차례 공연된다.

 

탐라판타지는 순수 국내기술로 선보이는 아트불꽃쇼이자 영상과 퍼포먼스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멀티미디어쇼.

 

제주 한라산을 본뜬 대형구조물을 무대 삼아 워터스크린과 LED스크린을 통한 첨단 영상과 화려한 음악이 선보인다.

 

이를 배경으로 불꽃 의상을 입은 무용수가 하늘을 나는 플라잉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어 2만발의 화려한 불꽃이 이호해변의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설문대할망과 삼신인 설화를 바탕으로 천지개벽과 탐라왕국의 신비로운 탄생과 모험담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조정국 총감독은 "탐라판타지는 첨단영상과 환상적인 플라잉 퍼포먼스에 화려한 아트 불꽃쇼가 결합한 국내 최초, 최대의 하이브리드 멀티미디어쇼"라고 소개했다.

 

개막식에 앞서 오후 6시부터는 이호 해안도로를 거쳐 축제장인 이호해변에 이르는 '바람마차 퍼레이드'가 벌어진다. 제주기마경찰대와 취타대, 기수단, 설문대할망 플로트카(Float Car), 탐라기병대, 동(洞) 풍물패, 주민 등 1천600여명의 행렬이 이어진다.

 

'상상과 예술로 태어난 덕판배'라는 이름의 아트 컨테이너에 4개의 공간을 마련해 제주의 대표적인 자연, 상징물을 디지털 영상, 파노라마, 증강현실체험 등을 통해 보여주는 탐라DNA 전시관도 마련된다.

 

전시관이 놓이게 될 '서천꽃밭'은 도민의 소망이 담긴 메시지를 미리 접수해 1만8천송이 꽃이 수놓인 상상의 예술정원으로 꾸며진다.

 

국제아트캠프, 국제벼룩시장, 가면무도회, 탐라문화제 등과 함께 공모를 통해 1쌍을 선정해 실제 결혼식을 올리는 '탐라, 천년의 사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밖에 서귀포시축제의 날 행사, 걸궁과 민속예술경연, 탐라도민노래자랑, 학생민속예술축제, 농업문화축제, 정의골 제주큰굿축제 등도 진행된다.

 

국제음식문화관, 신화음식관, 탐라특산물 거리 등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제주의 향토음식뿐만 아니라 세계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세계7대자연경관 인증행사 제주·서울서 개최

 

 

세계7대자연경관 제주 인증행사가  '세계가 인정한 제주가치, 세계와 소통하는 탐라정신'이라는 슬로건 아래 13일 제주시 이호해변에서 탐라대전 개막식과 함께 열린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가 주관하는 세계7대자연경관 제주 인증행사는 12일 오후 라마다플라자제주호텔에서 해외·국내 참가자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13일은 제주 인증행사, 14일은 서울(한국관광공사) 인증행사를 끝으로 사흘간 제주와 서울에서 개최된다.

 

인증 행사에는 베트남·아르헨티나·인도네시아·남아공 등 세계7대자연경관 해외 4개국(필리핀·페루 제외) 대표단, 세계7대자연경관 이벤트를 진행한 스위스의 버나드웨버 뉴세븐원더스(N7W) 이사장과 재단 관계자, 8개국 주한 외국대사, 범국(도)민추진위원회, 해외지역 N7W추진위원회, 홍보대사 등이 참석한다.

 

 

 

 

 

 

임성준 기자 jun@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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