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프린지데이 페스티벌 행사도 풍성

  • 등록 2012.09.21 18: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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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9일 프레프린지 진행, 문학콘서트, 역사문화기행 등 다양

 

지난 7월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제주시 산지천 일대에서 펼쳐지고 있는 ‘2012 제주자청비데이 프린지 페스티벌’이 남은 기간 동안 또 다른 변화를 선보인다.

 

구도심 속에 묻힌 제주의 역사를 알아보는 ‘도심 속 역사문화기행’과 직접 작가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문학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오는 28일부터 29일은 우리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프레 프린지’가 진행된다. 산지천 일대에서 보름달을 보며 풍요와 풍류를 나누게 된다.

 

서늘한 가을을 맞아 구도심의 구석구석을 두 발로 누비는 ‘도심 속 역사문화기행’에는 6개의 테마 길이 마련되어 있다.

 

지난 15일 진행된 ‘제주인의 기원을 품은 신앙유적을 찾아’와 더불어 △세상을 품은 거상 김만덕의 덕스러움을 찾아 △제주로 유배 온 그 들을 만나러 가는 날 △세월을 품은 유적을 찾아 △4.3사건 되짚어보기-하나 △4.3사건 되짚어보기-둘 등이다.

 

역사문화기행에서는 익숙한 도심을 생태문화여행 기획가의 해설을 들으며 걷게 된다.

‘도심 속 역사문화기행’은 다음달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제주민예총으로 전화(064-758-0331~2)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5천원이다.

 

 

또 가을하면 빼놓을 수 없는 책과의 만남, 책의 작가들과 직접 만나 책과 삶, 문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거리의 ‘문학콘서트’가 열린다.

 

‘평화로운 강물이 맛있는 술을 빚는다’라는 베트남 속담을 주제로 지난 주 부터 매주 토요일 진행되고 있는 ‘문학콘서트’에서는 작가와 만남의 장인 북콘서트를 비롯해 인형극, 시극 등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오는 22일에는 시극과 콘서트가 함께하는 ‘향연-산지천의 가을’이 열린다.

 

특히 29일에는 ‘울지마라 이것도 내 인생이다’의 오동명 작가가 북콘서트를 갖는다. 대담에는 오순희씨가 나서 오동명 작가의 책, 삶에 대한 모든 것을 이야기하게 된다.

 

이어 다음달 6일에는 한라산문화동인회의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합평회’, 13일에는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 인형극이 열린다.

 

다음달 20일에는 제주작가회의에서 마련한 ‘거리에 흐르는 가을의 시(詩)’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다음달 27일에는 박범준 작가의 북콘서트가 안혜경씨의 대담으로 열리게 된다.

 

제주민예총 관계자는 문학콘서트에 대해 “산지천의 평화로운 물결이 맛깔나고 다채로운 예술로 승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의=064-758-0331(제주민예총)
 

 

고연정 기자 jjib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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