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연휴기간 제주목 관아와 관덕정에서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제주시 문화유적지관리사무소는 추석맞이 전통문화 체험마당을 연휴기간인 오는 29일부터 10월1일까지 3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과거 제주지역 방어체제의 중심공간이었던 제주목 관아와 병사들의 훈련과 연무장(演武場)으로 사용하기 위해 창건한 제주 관덕정의 역사성에 걸맞게 국궁(활쏘기), 진검베기, 병장기 등 전통무예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펼쳐진다.
또 조선시대 용맹한 전통무예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한 전통무예시연도 진행된다.
전통민속놀이 체험도구를 비치해 방문객들이 직접 투호놀이, 제기차기, 연날리기, 팽이치기, 윷놀이, 널뛰기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외대문~내대문 사이에서는 대오방기, 좌독기 및 각종 군기(軍旗)와 의장기(儀仗旗) 등의 전통깃발들을 전시해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