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다큐 '워낭소리' 그림책으로 재탄생

  • 등록 2012.09.28 13: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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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선, 동화그림책으로 우리네 정(情)을 전한다

‘고맙다, 고맙다, 참말로 고맙다’

우리네 정(情)을 느낄 수 있었던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가 그림책으로 다가왔다.

 

2008년 개봉 당시 다큐멘터리로서는 보기 드물게 300만 관객의 흥행을 기록한 영화 ‘워낭소리’는 산골마을에서 살고 있는 노인과 소의 이야기다.

 

30년을 함께 살아 온 할아버지와 소 '방울이'. 어느새 걸음걸이까지 같아졌다. 방울이의 목에 걸린 워낭의 희미한 소리도 할아버지는 바로 알아차린다.

 

그런 방울이를 보내야만 하는 시간이 다가온다. 방울이의 무덤에서 할아버지는 방울이와 함께해 온 워낭과 막걸리 한 병으로 방울이에 대한 그리움을 달랜다.

 

그림책 ‘워낭소리’의 허영선 작가는 이 영화의 감동을 담담한 글과 일러스트에 실어 또 다른 감동을 더한다.

 

독서의 계절 가을.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며 다시 한 번 감동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허영선 작가는 제민일보 편집부국장을 지냈다. 지금은 고향 제주의 아픈 역사와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제주 사람들의 삶과 역사, 문화에 애정을 쏟고 있다.

 

그의 저서로는 어린이들을 위한 책인 ‘바람을 품은 섬 제주도’와 시집 ‘추억처럼 나의 자유는’, ‘뿌리의 노래’가 있다. 또 산문집으로는 ‘섬, 기억의 바람’, 역사책 ‘제주4.3’ 등을 집필했다.

 

파란자전거, 1만1000원.

 

 

 

고연정 기자 jjib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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