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블루스 디바 ‘강허달림’…첫 제주 콘서트

  • 등록 2012.09.28 18: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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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6시 제주 문예회관 소극장서

진솔한 삶의 향내가 가득한 음악으로 희망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강허달림’이 올 가을 제주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13일 제주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리는 ‘소리, 그녀가 되다’란 주제의 콘서트. 오후 6시에 시작한다.

 

재즈아카데미 수학 시절 제주와 인연이 닿은 후 매년 한 두 번은 제주의 크고 작은 무대에 섰던 그녀다. 그러나 제주에서의 첫 단독콘서트을 앞두고 그녀는 긴장감을 감추지 않는다.

 

그녀는 무엇보다 걸으면서 만났던 제주의 바다와 중산간 오름 풍경이 삶에 지친 그녀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고 전한다.

 

이번 제주 콘서트는 그녀가 받은 치유와 위로의 힘을 다시 제주 사람들에게 선물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그녀는 콘서트에서 1집의 대표곡인 ‘기다림 설레임’, ‘미안해요’,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를 비롯해 2집의 ‘꼭 안아주세요’, ‘사랑이란’ 등 1과 2집의 대표곡들을 연주한다.

 

강허달림 음악의 매니아들이 많은 만큼 음반 수록곡 위주에 평상시 즐겨 부르던 가요와 팝들도 연주될 예정이다.

 

강허달림은 흔히 말하는 소울풀한 목소리에 블루지한 보컬. 이것만으로는 설명이 모자란 듯하다.

 

한 번 들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허스키 보이스, 호소력 짙은 음색에 빠져들 수 밖에 없게 만드는 매력을 지닌 그녀. 죽을 때까지 음악하는 것이 꿈이라 말하는 그녀다.

 

김현식, 이은미 등이 객원 보컬로 활동했던 <신촌블루스>의 마지막 여성 보컬로 활동하며 주목받았던 강허달림(38, 본명 강경순)은 지난 2005년 싱글 앨범 ‘독백’을 내며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나섰다.

 

강허달림은 국내에서 블루스의 감성을 제대로 살리는 보컬리스트로 평가 받고 있다.

 

또 첫 번째 정규 앨범인 ‘기다림, 설레임’에 이어 두 번째 앨범인 ‘넌 나의 바다’에서도 거의 모든 곡을 작사, 작곡, 편곡해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을 만들어내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도 돋보인다.

 

‘우리들이 겪는 사연과 상처들이 조금이라도 위로받을 수 있도록 관객과 공감하고 소통하고 싶다’는 그녀는 별다른 홍보 없이 목소리만으로도 널리 알려질 만큼 매력적인 보이스를 갖고 있다.

 

이번 제주 콘서트의 오프닝 무대는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9인조 스카밴드 ‘사우스 카니발(South Carnival)’이 장식한다.

 

콘서트 티켓은 인터파크(1544-1555)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0석 한정석으로 일반석은 35,000원이다.  공연 30분 전에 선착순 입장한다.

 

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서귀포 강정마을에 기부될 예정이다.

 

문의=070-8201-8464(런뮤직)
 

 

고연정 기자 jjib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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