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진진의 ‘하이얀 슬픔을 방목하다’

  • 등록 2012.10.05 09: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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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전농로 잍웰퓨전카페서 출판기념회

시인 진진의 두 번째 시집, <하이얀 슬픔을 방목하다> 출판기념회가 오는 11일 오후 6시 제주시 전농로에 위치한 잍웰퓨전카페에서 열린다.

 

제주문화원 문예창작반이 마련한 이번 출판기념회에서는 시 낭송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진진(60) 시인은 제주에서 태어나 30여년간 교단생활한 후 40대 후반에 대학원에 들어가 시론과 시를 공부했다. 지난 2006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했다. 지난 2009년에는 첫 시집인 ‘40명의 도둑에게 총살당한 봄’을 출간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다충’ 동인들과 함께 매월 시낭송회를 주도했다. 또 지난 4월에도 ‘미래시’ 동인들과 ‘제주문학의 집’에서 전국 시낭송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시집 ‘하이얀 슬픔을 방목하다’에서 진진 시인은 생활 속의 자신을 들여다보고, 진정한 삶과 사랑이란 뭔가를 탐구하는 내용을 통해 화해와 공존과 통합을 구사하고 있다.

 

시집은 제1부 ‘덫에 걸린 사람들’, 제2부 ‘폐쇄회로 속의 슬픈 낙타’, 제3부 ‘길 이쪽 혹은 저쪽’, 제4부 ‘그녀의 바다를 스케치하다’로 구성되어 있다.

 

또 비평가들이 쓰는 ‘해설’ 대신 자신의 시작노트를 수록했다. 이는 자신의 작품을 공개적인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분석해 앞으로의 시작활동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진진 시인의 시집은 ‘한국디지털종합도서관’의 산하 기구인 영상출판국 ‘한국 아카이브’에서 발행했다. 한국디지털종합도서관은 지난 1998년에 구축한 전자 도서관이다.

 

오는 10일부터 모든 출판물들을 패드나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는 모바일 북으로 무상 제작해 국내외 32개 웹사이트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재 개관할 예정이다. 또 종이책은 소량 출판해 추가 인쇄하는 방식으로 출판비용을 절감하게 된다.

 

시집 문의=064-756-2265(한국 아카이브(출판사))
출판기념회 문의=010-5001-9123(제주문화원 문예창작반 김상훈)
 

 

고연정 기자 jjib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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