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커피농사의 첫 수확을 기념해 열렸던 ‘제주커피축제’가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제주시 삼양동에 위치한 제주커피농장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농업회사법인 제주커피㈜가 주최하고 제주커피연구문화원이 주관한다.

농부가 커피나무에서 콩을 수확해 일정한 정제과정과 볶는 과정을 거친 후 탄생하는 커피. 이 모든 과정을 축제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먼저 ‘커피와 교감하기’ 프로그램에서는 커피나무와의 만남, 커피시음, 커피볶기체험, 핸드드립체험, 터키식커피체험 등이 마련되어 있다.

또 ‘커피와 함께 놀기’프로그램에는 사진과 영상으로 보는 제주커피이야기, 커피와 가구와의 만남 ‘카페 가구 전시’ 등이 이어진다.

더불어 축제하면 빼놓을 수 없는 노래와 연주, 게임도 준비되어 있다. 노래와 연주에는 우종훈, 양호진의 공연과 이종혁 재즈밴드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커피축제에서는 커피에 대해 깊게 알아보는 시간으로 커피세미나인 ‘커피에 한 발짝 다가가기’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 행사 프로그램들과 함께 노천카페도 운영한다. 커피는 물론 커피양갱, 커피쿠키 등과 비누, 바느질공예, 커피도구와 더치커피숙성 돼지고기 등의 판매도 진행된다.

이외에 유료체험으로 캐리커쳐그리기와 커피염색체험, 컵받침만들기도 마련되어 있다.

제주커피축제는 입장권을 구매해야 입장할 수 있다. 입장권은 사전 구입시는 7천원, 당일 구입시는 8천원이다. 단 부모와 함께 방문하는 초등학생이하는 무료다.

사전 구입처는 제주커피농장(제주시 삼양동), 시마에스프레소(제주시 용담해안도로), K-하우스 (제주시 이도초등학교근처), 방듸(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 등 4곳이다.

이번 축제에서 마련된 수익금은 제주도 커피농사 발전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문의=064-721-0055(제주커피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