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중산간 마을의 독특한 전통 문화와 환경, 생태를 느낄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웃뜨르문화제 운영위원회는 12일부터 사흘동안 제주시 한경면 낙천리 의자마을 일대에서 '환경, 생태, 문화 그리고 사람이 하나되는 웃뜨르'라는 주제로 웃뜨르문화축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웃뜨르문화 축제는 2008년부터 한경면 중산간에 자리한 청수·저지·낙천·산양리 마을이 함께 마련하고 있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다.
올해에도 농림수산식품부 지정 축제로 선정돼 국비와 도비 3200만원을 지원받았다.
중산간지역의 전통 숯가마, 농기구 제작과정, 전통옹기 도조과정이 재현되고 도기물을 노천소성에서 구워 가져갈 수 있는 노천도예소성을 체험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웃뜨르 전통 풍물소리, 산듸농사소리, 청수고사리첼로단공연, 웃뜨르난타공연 등이 열린다.
압화.석부작 전시, 어린이 놀이마당과 3대 장기자랑, 관광객 장기자랑이 열리며 국수, 보리밥, 다문화 음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