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 ‘박완서, 배우가 다시 읽다’ 공연

  • 등록 2012.10.10 11: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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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6시 국립제주박물관 강당서

 

배우가 읽어주는 소설을 통해 책이 연극으로 재 탄생되는 공연, ‘박완서, 배우가 다시 읽다’가 오는 13일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열린다.

 

입체낭독공연인 ‘배우가 읽어주는 소설’은 연극배우의 낭독과 연기로 단편소설 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참신한 형식의 무대이다.

 

소설의 문장을 단순한 낭독으로 들려주는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방식으로 소설의 이야기를 각색해서 무대화하는 것과는 달리 소설 작품의 언어를 그대로 전해준다.

 

‘여덟 개의 모자로 남은 당신’은 소설가 박완서를 추모하기 위한 낭독 공연 중 하나다. 남편을 암으로 떠나보낸 후 그 투병의 체험을 적어 내려간 자전적 소설을 연극배우 강애심씨가 깨끗하고 절제된 목소리로 낭독하고 그 목소리에 음악과 영상을 얹어 깊이를 더한 공연이다.

 

국립제주박물관 관계자는 “스산함이 느껴지는 가을밤에 담담하고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13일 오후 6시 국립제주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된다. 12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입장권은 오후 5시부터 강당 앞에서 선착순 무료 배부한다. 

 

한편 매주 토요일마다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진행되는 토요박물관산책 프로그램으로 오는 20일에는 가슴 찡한 가족 영화 ‘하모니’가 상영된다. 이어 27일에는 뉴마 트리오의 ‘가을, 함께 숨쉬다’가 공연될 예정이다.

 

문의=064-720-8027(국립제주박물관)
 

 

고연정 기자 jjib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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