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춤 아동극 ‘삐딱이의 하루’ 공연

  • 등록 2012.10.15 13: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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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3시 30분, 서귀포온성학교서

장애아동, 어린이들을 위한 무용 놀이극인 ‘삐딱이의 하루’가 공연한다.

 

오는 19일 제주도 서귀포온성학교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인 '신나는 예술여행'의 일환으로 ‘서정춤세상’이 주관한다.

 

이번에 공연되는 ‘삐딱이의 하루’는 지난 2008년 스프링 페스티벌에 초연되어 많은 호응을 얻은 작품이다. 이후 시나리오 수정과 교육적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여러 수정과정을 거치며 더욱 발전됐다.

 

‘삐딱이의 하루’는 매일 똑같은 일상이 힘들기만 한 ‘삐딱이’가 인형들과 함께 꿈속에서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나게 되는 것으로 시작한다. 삐딱이가 그곳에서 전통놀이와 한글의 소중함, 우리가락의 신명을 느끼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공연이 열리는 서귀포 온성학교는 청각장애인들이 많아 ‘좀 더 극적이고 화려한 춤’으로 더욱 재미있는 공연을 보여줄 계획이다.

 

또 작품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 춤’을 통해 자신의 여러 모습을 상상해 보기도 하고 자아 성찰, 반성의 시간도 가질 수 있다.

 

공연관람과 함께 장애아동들이 직접 참여해보는 체험의 시간으로 ‘선생님과 장애아동들이 함께 우리가락 익히기’와 ‘움직임 따라하기’ 등 가벼운 몸짓을 배워보는 시간도 제공한다.

 

이번 공연을 주관하는 ‘이미희서정춤세상’은 한국춤을 기반으로 작업하는 단체로 공연을 통해 전통가락을 이용한 다듬이 춤과 윷놀이 춤, 다함께 하는 강강술래 등의 익숙한 춤사위도 선보이게 된다.

 

이날 공연은 서귀포온성학교 체육관에서 오후 3시 30분에 시작해 약 1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온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공연된다.

 

한편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다. 문화 사각지대를 찾아 예술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연간 2000회의 공연으로 전국 곳곳으로 찾아가는 사업이다.

 

이번 공연이 열리는 서귀포온성학교는 제주도 서귀포시 상효동에 위치한 특수교육학교다.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전공과 등 각 단계별 교육과정을 운영해 특수교육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문의=010-8712-3438(서정춤세상)

 

 

 

고연정 기자 jjib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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