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제주신공항 필요…대선공약에 포함"

  • 등록 2012.10.17 15:20:30
크게보기

제주 관광인 간담회서 밝혀 "관광객부가세 환급제 시행토록 노력"

17일 제주를 찾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제주 신공한 건설은 꼭 필요하다. 대선 공약에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제주웰컴센터를 방문해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 분과위원장 등 관광업계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관광인들은 "기존공항 대폭확장을 포함한 제주 신공항 건설을 공약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제주공항 포화시기가 정부예측보다 6년 빠른 2019년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제주공항 이용객도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내세웠다.

 

"제주 신공항 건설을 위해서는 기획재정부가 삭감한 공항개발조사비 10억 원이 국회에서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도 전달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섬이라는 특수성때문에 제주는 항공이 절대적인 교통수단"이라며 "공항건설과 관련한 내용을 공약에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신공항을 건설할지, 기존공항을 확장할지는 도민 의견수렴과 전문가 진단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 "제주특별법에 명시된 관광객 부가가치세 환급제도가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제주를 찾은 관광객에게 세금을 돌려주는 부가가치세 환급제도는 제주특별법에 명시됐지만 정부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미루면서 1년 넘게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

 

박 후보는 1차 산업과 3차 산업을 연계하는 제주관광 비즈니스 커뮤니티 센터 건립 건의에 대해서도 "좋은 아이디어"라며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관광산업이 미래의 신성장 동력"이라며 "제주를 명실공히 세계에 빛나는 관광명소로 만들어야 한다는 게 자신의 꿈"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단순히 관광객 숫자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제주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게 체계적인 인프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임성준 기자 jun@jnuri.net
< 저작권자 © 제이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노형5길 28(엘리시아아파트 상가빌딩 6층) | 전화 : 064)748-3883 | 팩스 : 064)748-3882 사업자등록번호 : 616-81-88659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제주 아-01032 | 등록년월일 : 2011.9.16 | ISSN : 2636-0071 제호 : 제이누리 2011년 11월2일 창간 | 발행/편집인 : 양성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성철 본지는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2011 제이앤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nuri@jnu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