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10월 설문대문화의 날' 행사로 오는 27일 ‘다시 보고싶은 영화 상영회’를 연다.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상영되는 이번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블라인드 사이드’다.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는 미국의 프로 미식축구 선수인 '마이클 오어'의 자전적 이야기다. 어린 시절 약물중독에 걸린 엄마와 강제로 헤어진 후, 여러 가정을 전전하며 커가던 중 초겨울 차가운 날씨에 반팔 옷만을 걸친 채 체육관으로 향하던 마이클을 발견한 '리앤'은 집으로 데려와 하룻밤 잠자리를 내어주고, 추수감사절을 함께 보낸다.
시간이 흐르면서 마이클의 순수한 심성에 빠져든 리앤과 그녀의 가족은 그를 마음으로부터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리앤 가족의 도움으로 성적까지 향상된 마이클은 본격적으로 미식축구 훈련을 시작하며 놀라운 기량과 실력을 발휘한다. 리앤은 그의 법적 보호자를 자청하며 마이클의 진짜 가족이 되어주고, 마이클은 가족을 위해 소중한 ‘최고의 아들’이 된다.
이날 영화상영회와 함께 오후 4시에는 공연장상주단체 자작나무숲의 ‘퀴즈콘서트’가 열린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두루지아 음악도서관에서 열리는 콘서트에서는 클래식 음악에 대한 퀴즈와 악기 연주 등의 음악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영화 상영회의 입장료는 무료다. 12세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입장시간은 30분전으로 선착순 입장이다.
문의=064-710-4242~6(설문대여성문화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