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손된 항몽유적지 토성 제 모습으로 다시 복원

  • 등록 2012.10.26 11: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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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손됐던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396호인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토성복원사업이 추진된다.

 

제주시 문화유적지관리사무소는 사업비 4억3500(국비 3억500만원)을 투입해 항몽유적지 북서쪽 토성 훼손부분 158m 구간에 대해 복원사업을 이번 주부터 추진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항몽유적지는 고려시대 축성된 토성으로 둘러싸였던 곳으로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토성구간 대부분이 훼손돼 원형은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1977년 1km 복원을 시작으로 국비보조 사업으로 토성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전체 토성 3.8km 구간 중 1.8km 토성 구간이 복원 완료된 상태다.

 

올해 추진하는 사업은 지난 5~8월 토성발굴조사 결과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문화재위원과 전문가의 고증 및 자문을 거쳐 원형에 근접한 토성복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사업은 2월13일 완료될 예정이다.

 

문화유적지관리사무소 고매숙 소장은 “내년에도 지속적인 토성복원을 위해 토지매입, 시굴·발굴조사와 함께 문화재청과의 예산절충을 통한 국비를 확보해 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성복원사업과 함께 토성주변을 따라 탐방로도 연차적으로 개설되고 있다.

 

김영하 기자 yhkim9356@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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