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여성미술협회 ‘팔방美인’展...경력단절 여성의 창작 세계

  • 등록 2012.10.29 15: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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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상작가회’ 전시에 이어 현대여성미술협회 제주지부 회원전인 ‘팔방미인’이 제주도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다음달 17일까지 열린다.

 

예술단체 지원 초대전인 이번 전시회는 제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우수한 예술단체를 육성·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초대전이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학예와 행정지원을 하고 예술단체에 속한 작가는 개개인의 모티브에 맞춰 전시를 준비했다.

 

전시 테마인 ‘팔방미인’은 참여 작가들의 공통분모를 담아 낸 것이다. 여성이라면 겪게 되는 출산, 육아, 가사노동으로 인한 경력단절 기간을 극복해 새로이 자신의 창작 세계를 표현하려한 여성예술인을 상징한다. 여성이 갖고 있는 섬세함과 원더우먼 같은 다양한 기량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여성미술협회 제주도지부는 지난 2010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매년 정기전을 펼치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여성작가로 구성되어 각자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예술단체다.

 

짧은 이력임에도 불구하고 회원 개개인의 활발한 활동은 지역 문화예술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현대여성미술협회 제주지회의 회원은 34명이다. 이번 전시에는 23명이 참여한다. 작가들은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풀어낸 개인적 모티브의 작품을 선보인다.

 

출품작가로는 강경래, 강수선, 고운숙, 고창희, 김강자, 김선영(지회장), 김수옥, 김순희, 김연실, 김영옥, 김예춘, 김인순(서예), 김인순(서양화), 문춘심, 박동심, 박명희, 안신자, 양은아, 양희순, 용창경, 임해숙, 장미향, 조수아 작가다. 출품작은 총 25점이다.

 

 

이번 전시회의 오픈식은 29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김영윤 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분야의 우수단체를 발굴하고 소규모의 전시 지원을 통해 제주도민과 제주여성들이 창조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고 대중과 문화예술이 호흡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064-710-4246(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고연정 기자 jjib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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