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작가회의 ‘무규칙 이종 문학콘서트-뿌리 이야기’

  • 등록 2012.10.30 17:23:19
크게보기

내달 2일, 제주문학의집서

 

(사)한국작가회의 제주도지회가 ‘2011~2012년 마라도 창작스튜디오’ 사업의 일환으로 다음달 2일 제주시 건입동에 위치한 제주문학의집에서 ‘무규칙 이종 문학콘서트-뿌리이야기’를 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주도, 제주문화예술재단, 마라도 기원정사, 제주문학의 집 등이 후원하고 제주작가회의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제주문화예술재단 레지던스 사업의 한 꼭지로 열리게 된다.

 

지난해에는 한창훈 소설가, 이정록 시인, 김수열 시인이 참여해 제주도 문학의 새로운 장르를 연 신선한 시도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올해에는 현기영 소설가, 강요배 화가, 김수열 시인이 함께해 청중과 자유로운 대화 형식으로 콘서트를 진행하게 된다. 준비된 원고나 일방적인 강연 방식을 지양하고 편안한 자리에서 자유롭게 이야기를 주고받듯 청중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무규칙이조문학콘서트의 주제는 ‘뿌리 이야기’다. 참여작가의 현재를 존재하게 만든 뿌리(근원)에 대해 이야기한다.

 

현기영 소설가나 강요배 화가 등이 4․3사건의 무거움을 빼고 실제로 두 작가의 어린 시절이나 청년 시절의 이야기 혹은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로써 1950~60년대 제주에서 성장한 예술가들의 뿌리(근원)를 성찰하자는 의도를 갖고 있다.

 

이날 문학콘서트는 김수열 시인이 진행한다. 행사 중간에 ‘지상에 숟가락 하나’ 중 게우리 부분 낭독과 강요배 화가의 그림 ‘귀덕호박’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문학콘서트는 이날 저녁 7시에 시작한다.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

 

문의=070-4115-1038(제주작가회의)
 

 

고연정 기자 jjibi@naver.com
< 저작권자 © 제이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노형5길 28(엘리시아아파트 상가빌딩 6층) | 전화 : 064)748-3883 | 팩스 : 064)748-3882 사업자등록번호 : 616-81-88659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제주 아-01032 | 등록년월일 : 2011.9.16 | ISSN : 2636-0071 제호 : 제이누리 2011년 11월2일 창간 | 발행/편집인 : 양성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성철 본지는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2011 제이앤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nuri@jnu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