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자, 길에서’…‘2012제주올레걷기축제’ 개막

  • 등록 2012.10.31 11: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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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까지 제주올레 10~13코스서

한국방문의 해 특별이벤트로 지정된 ‘2012제주올레걷기축제’가 31일 제주올레 10코스 화순 금모래 해변에서 개막했다.

 

이 날 개막식에는 우근민 제주도지사, 홍주민 (재)한국방문의해사무총장,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등이 참석해 '제주올레는 친구다', '제주올레는 여유다', '제주올레는 세계로 가는 길이다', '제주올레는 치유다' 등 제주올레에 관한 메시지 전달과 제주올레 표식인 리본 매듭 풀기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로 3회를 맞는 2012 제주올레 걷기축제는 다음달 3일까지 제주올레 10코스부터 13코스 구간에서 펼쳐진다.

 

첫날인 31일은 10코스(화순~모슬포, 14.8km), 1일은 11코스(모슬포~무릉, 18km), 2일은 12코스(무릉~용수, 17.5km), 이어 마지막 날인 3일은 13코스(용수~저지, 17.2km) 등 하루에 한 코스씩 걸으며 진행된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즐기자, 이 길에서(Seize the joy on the trail!)'다. 길을 걷고, 공연을 보고, 맛있는 먹거리를 먹고 신나게 즐기자는 의미를 담았다.

 

참가자들은 축제 기간 중에 펼쳐지는 전문 공연팀과 지역민의 공연을 관람하고, 마을 주민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참가비를 낸 공식 참가자에게는 머플러를 증정했다. 길 위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관람하거나 마을에서 마련한 먹거리를 살 때마다 배지와 리본을 받아 머플러를 장식해 자신만의 기념품이 되도록 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자연을 지키기 위해 일회용품이 아닌 개인 수저와 컵을 사용한다. 일회용품을 사용하면 환경부담금을 내야 한다.

 

제주올레의 ‘클린올레 캠페인’ 일환으로 참가자들도 올레 길을 걸으며 길 위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게 된다. 코스 종점에서 다 채운 봉투를 확인해주는 스탬프 5개를 모으면 물병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더불어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기 위해 축제 현장에서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2012제주올레걷기축제는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제주도가 주최하고, (사)제주올레, 제주시, 서귀포시,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제주광역권경제선도산업지원단이 후원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한류드림페스티벌, 한국음식관광축제, 부산세계불꽃축제와 더불어 (재)한국방문의위원회에서 선정한 4대 특별 이벤트 중 하나로 개최된다.

문의=064-762-2190(제주올레걷기축제 운영위원회)
 

 

고연정 기자 jjib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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