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 동창 자녀 치료비 '십시일반' 2400만원 전달

  • 등록 2011.11.17 16: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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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제일고등학교 30회 동창회(회장 강창균)가 지난 12일 백혈병 투병 중인 동창 자녀를 돕기 위한 일일주점을 열어 십시일반 모은 수익금과 성금 2400만원을 서울 연세대병원에서 치료 중인 강성수 군(중앙중2)의 아버지 강덕호씨(43)에게 전달했다.

 

이경수 제일고 30회 동창회 부회장은 “성수군 가족이 회복에 대한 희망과 의지를 잃지 않는 힘이 되는 것이 바람”이라고 전했다.

 

성수 군 아버지 강씨는 “내년 총동창회 체육대회에서 성수와 함께 선수 대표 선언을 하고 싶다”며 동창생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제일고 동창회는 성수군의 치료 기간 동안 계속해서 헌혈증을 모아 전달할 계획이다
 

 

양미정 기자 ferdora@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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