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응원송 '슈퍼스타'로 잘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이한철 밴드를 초청해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지역 공연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본 공연에 앞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플루트동아리와 장애인 노래동아리 ‘소리사랑’의 오프닝 무대가 열릴 예정이다.

또 밝고 경쾌한 이한철표 음악과 차분하고 서정적인 노래로 꾸며지는 '두개의 방' 공연은 밝고 어두운, 즐겁고 슬픈, 소박하고 화려한 이천만의 음악을 1부와 2부로 나누어 소개하는 특별한 공연으로 준비되어 있다.

1995년에 데뷔한 이한철은 모던 록을 기반으로 '불독맨션' 시절부터 계속되어 온 특유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노래들을 선보여 왔다. '괜찮아 잘 될거야, 너에겐 눈부신 미래가 있어'라는 가사가 유명한 '슈퍼스타'는 대입시험에 실패한 야구선수를 위해 만든 곡으로 전 국민의 응원송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5월, 3년 만에 새앨범 ‘작은방’을 내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한철은 서정적인 기타선율과 나지막이 말하듯 내뱉는 노랫소리가 특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퍼커션, 첼로의 쓸쓸한 선율 등으로 감정을 표현해 ‘사랑’,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올드보이’, ‘시시콜콜한 이야기’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입장은 중학생 이상 학생증 소지자만 가능하다. 입장료는 1만원이다. 입장권은 제주시청 앞 패밀리 케익하우스와 신제주 명당양과, 서귀포 잭니클라우스에서 선착순 판매한다.

문의=064-710-4242~6(설문대여성문화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