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요패소리왓, ‘운명을 아는 아이, 오늘이’ 공연

  • 등록 2012.11.20 12: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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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일 오후 7시, 제주시 문예회관 소극장서

민요패 소리왓의 제17회 정기공연 가족소리판굿 ‘운명을 아는 아이, 오늘이’ 가 오는 24일과 25일, 2일간 제주시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제주의 ‘오늘이’ 신화를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강님들에 홀로 버려진 채 자라난 오늘이가 강림들을 떠나 원천강을 찾아가며 겪는 여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다.

 

또 오늘이가 길에서 만난 친구들을 통해 오늘을 살고 있는 이유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안희정씨가 대본과 연출을 맡고, 변향자씨가 기획한 이번 공연에서는 소리, 극, 몸짓 등의 다양한 무대를 만날 수 있다. 또 우리 국악의 흥겨움, 신명, 희노애락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민요패 소리왓(대표 안민희)은 지난 20여년간 제주민요, 전래민요, 제주전래동요, 창작국악동요 등을 접목시킨 새로운 공연을 선보여 왔다.

 

남녀노소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소리, 극, 몸짓 등을 토대로 한 ‘소리판굿’ 형식으로 관객들과 소통하는 새로운 공연문화를 만들고 있다.

 

공연은 초등학생, 교사, 가족 등 남녀노소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24일과 25일 2일간, 오후 7시에 2회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2012년도 사랑티켓’ 선정 작품으로 사랑티켓 관람대상인 7세부터 24세의 청소년과 65세 이상인 경우 3천원이다. 사랑티켓사이트(http://www.sati.or.kr/)에서 회원가입 후 구매하면 된다. 

일반인 입장료는 전석 1만원이다. 공연당일 현장에서 공연 티켓을 구매할 때는 청소년 등 구분없이 모두 1만원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민요패 소리왓이 주최·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주도, 제주문화예술재단,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제주도지회가 후원한다. 또 '2012 제주문화예술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2012년도 사랑티켓’ 선정 작품이기도 하다.

 

문의=064-721-4967(민요패 소리왓)
 

 

고연정 기자 jjib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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