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손가락의 희망 전도사 이희아가 오는 24일 오후 3시 제주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은 도내에 거주하는 장애인, 결손가정, 기초수급자 등 문화소외계층의 문화예술 향유권 신장을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피아니스트 이희아씨는 6살 때부터 어머니와 함께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다. 양손에 손가락이 두 개씩 밖에 없어 종이 한 장을 쥘 힘조차 없었지만 희망이라는 믿음을 버리지 않고 연습해 세계에서 유일한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가 됐다.
도문화예술진흥원은 “장애인들에게는 희망이, 비장애인들에게는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살아있는 감동의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을 관람하는 문화소외계층과 사회취약계층은 무료다. 초등학생이상 관람할 수 있다.
문의=064-710-3901(제주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