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제주의 신화미술을 교류하는 ‘제주-일본 신화교류전’이 13일부터 20일까지 제주시 한경면 저지예술인마을에 위치한 제주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신화의 기억을 나누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09년 7월 일본 오사카를 시작으로 제주와 일본을 오가며 진행됐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한 국제미술교류전시회에는 제주 작가 14명과 일본작가 18명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를 마련한 (사)제주문화포럼은 “제주와 일본의 신화를 형상화한 미술작품들을 전시한다”며 “신들이 펼쳐준 세상에서 삶을 꾸리던 사람들에 대한 기억, 그들이 삶을 이어가던 그 경건한 자세와 생명세계에 대한 경외가 국경을 넘어 다시 되살아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의 오프닝은 13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관람객들을 위한 '작가와의 만남'도 마련되어 있다.
문의=064-722-6914(제주문화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