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원희룡 "JDC 새 이사장 제주이익 감안할 것 ... 대기업 면세점 시장교란 횡포"

 

지난해 40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간 제주관광공사의 경영위기 해소 방안으로 지정면세점의 제주공항 진출이 떠오르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0일 오후 제371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 자리에서 강민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의 제주관광공사 적자 및 재정위기 지적에 대해 관광공사 지정면세점의 제주공항 입점을 해결책으로 꺼내들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40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지난 3월부터 초과근무수당 및 연차수당 등 각종 수당을 줄이는 등의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다.

 

관광공사의 적자는 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면세점의 경영난이 가장 큰 이유로 지적됐다.

 

공사는 서귀포 안덕면 신화역사공원에 위치한 시내면세점과 서귀포 국제컨벤션센터에 자리잡은 지정면세점 등 두 곳을 운영하고 있다.

 

관광공사의 적자 운영 원인을 묻는 강 의원의 질의에 대해 원 지사는 “최근 지정면세점 매출액이 급감하면서 적자가 늘고 있다”며 “시내면세점의 적자폭도 커졌다. 면세점 송객수수료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내에 관광공사 지정면세점의 제주국제공항 이전 문제를 꺼내들었다.

 

원 지사는 “관광공사는 JDC가 내국인면세점 시장을 독점한 제주공항으로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2011년에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6개 기관과 맺은 협약내용을 바꿔야 한다. 관광공사의 활로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에 대해 JDC가 예전에는 완강한 입장이었다”며 “하지만 새로운 이사장이 왔기 때문에 제주의 이익을 중심에 두고 가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또 시내면세점과 관련해서는 “자본력을 앞세운 대기업 면세점들이 송객수수료를 주고 할인까지 해주면서 면세시장을 어지럽힌 부분이 있다”며  “관세청이 이를 방치한 것도 있다. 우리 땅에서 남 좋은 일만 시킬 수 없다. 이런 구조는 해소되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