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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최종보고서, 현 제주공항은 국내선 50% 국제선 100%"
"제2공항, 향후 국제선 대응능력 키워야 ... 환승불편 단점"

기존 제주공항은 국제선을 전담하는 한편 국내선의 절반을 맡고, 성산읍 제2공항은 국내선만 담당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내용의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 자료가 공개됐다.

 

국토부는 19일 포스코 컨소시엄이 맡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 자료를 공개했다.

 

포스코 컨소시엄은 기존 공항과 제주 제2공항 간 역할분담에 대해 모두 7가지 대안을 검토했다. 용역진은 그 중 최적의 안으로 ‘대안4’를 제시했다.

 

‘대안4’는 기존 공항에서 현재 국내선의 50%를 담당하고 국제선을 전담하는 것이다. 제2공항은 기존공항에서 국내선의 50%를 분담한다.

 

 

용역진은 이 대안에 대한 장점으로 기존공항의 관세・출입국심사・검역 시설 등을 활용할 수 있고, 기존공항 인근에 형성돼 있는 외국인 대상 경제권의 유지가 가능하다는 점을 들었다.

 

또 기존공항 인근 주민의 국제선 이용 편리도 들었다. 용역진은 이에 영향을 받는 도민들을 전체 도민의 약 70%로 계산했다.

 

하지만 기존공항의 비상사태로 국제선이 폐쇄될 시 제2공항이 대체역할을 할 수 없다는 점과 제2공항 취항 항공사의 초기 이전 요인이 감소할 것이라는 점, 제2공항 이용객의 환승편리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점을 단점으로 지적했다.

 

용역진은 그러면서 “제2공항은 국내선 전용으로 계획하되 단계별 개발계획 적용을 통해 향후 국제선 운영 대응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설규모에서는 사전 연구에서는 약 760만㎡의 부지면적이 필요한 것으로 나왔지만 기본계획(안)에서는 500만㎡의 부지면적이 필요한 것으로 부지면적이 줄었다.

 

활주로는 3200m × 45m 1본, 유도로는 3200m × 23m 2본과 623m × 40m 4본이 필요한 것으로 제시했다. 여객 계류장은 26개소(37개소), 제빙계류장은 6개소(7개소) 등으로 잡았다. 여객터미널 면적은 12만2030㎡로 잡았다.

 

활주로는 중간보고회에서 나왔던 것과 같이 원안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제시됐다.

 

 

진입도로의 경우는 사전연구에서는 진입도로 교차로가 온평리 마을에 저촉되는 상황이었지만 이에 대한 민원이 예상, 기본계획에서는 마을 저촉을 배제하는 교차로 계획을 세웠다.

 

또 혼인지 저촉도 배제, 혼인지와 연결되는 리도 206호선을 이설해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기존 주차장 확장 및 개선을 통해 관광지 활성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또 주차장의 경우는 터미널 중앙에 배치, 공항이용자의 편의를 향상시키고 대형차량 주차장을 승용차 주차장과 분리, 대형차량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승용차와의 간섭을 최소화한다는 내용을 밝혔다.

 

국토부는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에 대한 관계부처 협의과정을 거치고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이르면 10월 제2공항 기본계획을 고시한다는 방침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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