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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봉 "분명한 해명 필요 ... 책임 있는 답변해야"

 

세 차례나 도의회 행정사무조사의 출석요구에 불응한 원희룡 제주지사와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제주도 대규모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9일 오전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13차 회의를 갖고 신화역사공원 등 JDC 관련 5개 사업장에 대한 증인신문 조사를 진행했다.

 

이상봉 행정사무조사특위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원희룡 지사와 문대림 이사장을 이 자리에 출석시키고자 일정을 연기했지만 무산됐다”며 “이 점은 도민들에게 죄송하다. 또 불출석한 증인들에게는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행정사무조사 증인신문은 당초 지난 6월27일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증인신문은 행정사무조사위가 핵심 증인으로 출석을 요구한 원 지사와 우근민・김태환 전 지사, 문대림 JDC 이사장 등이 모두 불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일정이 미뤄졌다. 미뤄진 날짜는 7월15일이었다.  

 

하지만 7월15일 증인신문 역시 예정대로 열리지 못했다. 주요 핵심증인들이 당시에도 모두 불출석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행정사무조사 특위는 그러면서도 원 지사 및 문 이사장을 대상으로 한 증인신문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원 지사를 향해서는 “지사가 의지가 있다며 참석을 할테지만 참석하지 않고 그에 따른 합당한 사유도 없을 시에는 과태료라도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9일 열린 증인신문 자리에 결국 원 지사와 문 이사장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원 지사는 휴가를 이유로, 문 이사장은 업무상의 이유로 출석이 불가함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원 지사와 문 이사장는 출석거부에 대해 도민들에게 분명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와 문 이사장은 이번 행정사무조사 대상 기관의 책임자”라며 “책임 있는 답변을 해야하지만 그럼에도 증인신문에 불출석, 도민 신뢰 및 법적 의무도 저버렸다. 이런 무책임한 행태에 대해서는 차후라도 출석해서 책임 있는 답변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외에도 "행정사무조사특위는 법령에 의해 자료요구가 가능하고 피 조사기관은 이에 협조를 해야 한다"며 "하지만 적기에 제대로 된 자료가 제출이 안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외에 증인신문 과정에서 다른 의원들 역시 원 지사와 문 이사장을 향해 “책임있는 답변을 해 줄 수 있는 분들이 와야 했는데 나오지를 못했다. 이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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