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강성민 의원, 행감 앞두고 청문 요청 지적 ... "인사청문회 부실해질 수밖에"

 

제주도가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정무부지사 인사청문 요청을 한 것에 대해 도내 이슈를 분산시키기 위한 시도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30일 오전 10시부터 김성언 제주도 정무부지사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서 강성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을)은 이번 인사청문회 일정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면서 불편한 부분이 있었다”며 “국회에서도 국정감사 기간 중에 인사청문회를 한 경우가 거의 없었다. 역대 정부 청문회 현황을 보면 문재인 정부까지 376회의 인사청문회가 있었고 이 중 정기국회 및 국감 기간 중 열린 청문회는 1.3%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국회도 인사청문회는 그만큼 국감 기간이나 정기국회 기간에는 조심해서 한다”며 “여야 합의로 청문회를 받아야 할 사람이 워낙 많아서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있고 왠만하면 정기국회나 국감은 피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제주도는 도의회에 16일에 인사청문 요청을 했는데 그날은 도의회가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가는 날이었다”며 “이는 의회를 무시하고 이슈를 분산시키려는 의도가 있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인사청문회를 행감이 들어가는 날 신청을 하면 실무진들도 행감을 준비해야 하고 의원들도 행감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인사청문회를 부실하게 할 수밖에 없다”며 “며칠만 기다렸다 해도 되는데 그렇게 급했나? 급하게 한다고 제2공항 문제나 갈등이 잘 풀리는 것이 아니다”라고 질타했다.

 

강 의원은 그러면서 “이건 완전 의회를 무시하고 이슈를 분산시키는 도정 차원의 하나의 전략”이라며 “다음부터는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문경진 제주도 정책기획관은 이에 대해 “의원님의 지적에 동의한다”며 “제주도에서 성급하게 청문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