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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환 의원 "대통령 발언, 사실과 다르다 ... 도민의견 전달 잘 안돼"

 

문재인 대통령이 “제주 제2공항은 제주도민이 선택한 것”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제주도의회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홍명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갑)은 20일 열린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2차 회의 중 하루 전인 19일 밤 문재인 대통령이 ‘2019 국민과의 대화, 국민이 묻는다’에서 한 발언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다.

 

국민과의 대화에서 한 시민이 문 대통령을 향해 “제주도는 제2공항 때문에 많은 갈등을 겪고 있다. 정부나 도정에서 (제2공항과 관련해) 공론화를 하면 갈등이 줄어들 것”이라며 제2공항 공론화 문제를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제2공항과 관련해) 그 선택을 주민 결정에 맡겼던 것이고 제주도민들은 제2공항을 선택했다”며 “그런데 지역주민들은 반대하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질문을 한 시민은 “찬・반은 어디에나 존재하지만 도민들이 찬성한다는데에는 동의할 수 없다”며 “도민들의 의견을 공론화해서 추진해야 대통령이 공약한 절차적 정당성에 맞고 갈등도 최소화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홍 의원 역시 이를 지적하며 “도민들이 제2공항을 선택했다고 하는데 이는 엄연하게 사실과 다르다”며 “도민들의 의견이 제대로 전달되고 있지 않은 것 같다. (특위차원에서) 청와대나 국토부에 찾아가서 객관적 사실대로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또 원 지사가 도정질문 과정에서 언급한 2012년도 제주도의회의 신공항 관련 결의안 채택에 대해 지적했다.

 

원 지사는 19일 제378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 과정에서 현길호 의원(제주도의회, 조천읍)의 질의에 대해 “제주도의회도 2012년도인가, 만장일치로 신공항을 정부에 촉구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 발언을 하면서 제2공항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 발언이 마치 제2공항을 제주도의회에서 요구한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것이다.

 

홍 의원은 “제주도의회는 2012년도에 관련 용역 결과에 따라 제주도에 두 개의 공항은 적절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렸다”며 “때문에 남은 안인 신공항 안과 기존 공항 확장에 대해 결의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을 제주도의회에서 제2공항을 요청한 것으로 사실을 왜곡해서 반복적으로 발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원철 의원(더불어민주당, 한림읍) 역시 “결의안 채택이 2012년 9월로 기억한다”며 “분명히 현재 공항 확장을 포함해서 공항인프라 확충에 대해 결의안을 냈고 채택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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