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양길현 제주대 교수가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양 교수는 다음달 1일 오후 3시 제주대 아라컨벤션홀 대회의실에서 '제주미래담론: 이야기가 깊어지면 ’무엇‘이 된다' 출판축하회를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양 교수는 지난 2년간 100명이 넘는 사람을 만나며 들은 '행복한 삶을 꿈꾸는 제주생각들'을 모두 4권으로 담아냈다.
이날 행사는 색소폰 연주, 시낭송, 이양재·이유근·김명신·고부자씨 등 공편저자 인사말 등으로 진행된다.
양 교수는 “내년부터 ‘선한 협동’을 통해 새로운 길을 찾아나설 예정”이라며 “이번 출간을 더 큰 봉사, 더 많은 추진, 더 밝은 미래를 향한 ‘새길 찾기’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양 교수는 제주일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서강대에서 정치학 석사, 서울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9년부터 20여년간 제주대에 몸담고 있다.
양 교수는 참여정부 때 대통령직속 동북아시대위원회 전문위원, 한국지방정치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2012년 제18대 대선에서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의 제주 캠프인 '제주내일포럼'의 공동대표를 맡았다. 또 지난 4.11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의 전신인 ‘혁신과 통합’ 공동대표를 맡기도 했다.
제주대 4대 교수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지난해 7월부터는 제주국제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