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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낡은 정치 교체해달라 ... 4.3 완전해결 위한 특별법 필요"

 

자유한국당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인 구자헌 변호사가 내년 총선에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구 변호사는 17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인물로 제주의 낡은 정치를 교체해달라”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구 변호사는 “문재인 정부가 밀어붙인 소득주도성장은 허구임이 입증돼 가고 있다”며 “국가경제의 근간인 제조업과 자영업이 몰락하고, 경제의 허리인 40대 일자리는 줄어들고 있다. 청년들은 일자리 찾기를 포기하거나 단기 일자리로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경제침제 속에 천정부지로 치솟은 것은 부동산 가격”이라며 “제주의 주택구입 부담지수는 서울에 이은 전국 2위고, 청년소득 대비 주거비 비율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구 변호사는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여기서 멈춰 세워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1당 독주도 여기서 멈추게 해야 한다. 내년 총선에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실정과 오만, 독선을 심판해달라. 그래야만 서민이 숨을 쉬고 청년세대가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 변호사는 또 “2004년 이후 16년째, 서귀포시는 20년째 민주당이 국회의원을 싹쓸이 하고 있다”며 “그 동안 우리의 삶이 나아졌는가? 제주 갈등 현장에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함께 했는가? 4.3 아픔의 치유를 위해 그들이 정성을 기울였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었다.

 

구 변호사는 이어 “이제 고인 물을 흘려보내야 할 때가 됐다”며 “민주당은 적폐를 청산하겠다고 소리 높여 와쳤지만 제주에선 그들이 적폐”라고 말했다.

 

구 변호사는 여기에 더해 “저는 가난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며 “정치현장에서 이웃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는 일에 게을리 하지 않고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식으로 바로서는 제주정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서민과 청년에게 희망이 되고 미래 세대를 위해 현재를 준비하는 희망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과정에서 구 변호사는 4.3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구 변호사는 “주요 공약에 대해 아직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4.3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는 특별법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제2공항 문제에 대해서는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다만 제주사회가 수용할 수 있는 갈등의 임계점을 넘은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야 한다. 공항 인프라 확장도 중요하지만 사회가 감당할 수 없는 갈등의 임계점을 넘어선다면 추진 시기를 늦춰서라도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구 변호사는 18일이나 19일 중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 삼도동이 고향인 구 변호사는 제주남초등학교와 중앙중을 졸업하고 오현고를 중퇴한 뒤 검정고시로 고교과정을 마쳤다. 고려대 법학과를 나와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 대전・대구・인천・부산지검 검사 생활을 거쳐 2011년부터 제주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위원장을 역임, 현재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으로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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