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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지방의원 활동, 한계 느껴 ... 제2공항 갈등해소에 역점 두고 활동할 것"

박원철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이 제21대 총선에 출마한다.

 

박원철 위원장은 7일 <제이누리>와의 통화를 통해 99일 앞으로 다가온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갑 지역구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지금까지 출마와 불출마 사이에서 다양한 전망이 나왔던 이 중 한 명이다.

 

특히 지난해 말 제주도의회에서 추진한 제주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면서 불출마쪽으로 기우는 것 아니냐는 예측이 나오곤 했다.

 

박 위원장 역시 출마 여부를 저울질 하는 과정에서 “제2공항 갈등해소 특위와 관련된 부분이 가장 큰 고민이었다”고 털어놨다.

 

박 위원장은 “특위가 구성되고 난 후 한 달 가량이 지났다”며 “그간의 활동과정에서 청와대 및 중앙정부와의 면담과정을 거치고, 의회 입장 및 제주도민의 제2공항 갈등해소 열망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해 어느 정도 성과도 있었다고 보고 있다”며 “특히 이 특위와 관련해서 김태석 의장과도 충분한 의논을 거쳤다. 그런 과정을 통해 출마를 결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또 제2공항 및 각종 제주관련 현안들과 관련해 “지방의회 의원으로서의 한계가 느껴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 위원장은 “10년 간 지방의회 의원으로 활동을 했지만 한계를 느꼈다”며 “특히 제2공항과 관련해 중앙부처를 가장 잘 견제할 수 있는 위치는 국회다. 국회에 가게 된다면 제2공항과 관련된 갈등해소에 역점을 두고 활동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또 출마와 관련해 제주시갑 현역인 강창일 의원과의 대화도 있었다는 점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그동한 충분히 갖지 못했던 강 의원과의 대화를 통해 어느 정도 정리가 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사실상 강 의원이 불출마 쪽으로 의견을 굳혔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강 의원의 불출마와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몇 차례 보도가 나온 바 있지만, 강 의원은 이에 대해 확답을 거부하며 오는 12일로 예정된 의정보고회에서 명확한 입장을 밝히겠다는 뜻을 보여왔다.

 

한편, 박 위원장이 출마의지를 굳히면서 오는 4월15일 총선과 함께 열리는 재・보궐선거의 판도 커지게 됐다.

 

도의원 재.보궐선거는 지금까지 모두 3곳이 확정이었다. 지난해 5월과 7월 숙환으로 별세한 고 허창옥 의원(무소속, 대정읍)과 고 윤춘광 의원(더불어민주당, 동홍동)의 지역구 2곳에 대한 보궐선거가 있다.

 

이외에 부인이 공직선거법상 매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확정받으면서 의원직을 상실한 임상필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대천・중문・예래동에서 재선거도 있다.

 

여기에 박 위원장의 현재 지역구인 한림읍 선거구가 더해지게 됐다.

 

박 위원장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오는 16일까지 도의원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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