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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지.문집 등 기록유물 최우선 ... 김만일기념관, 올 5월 준공 목표

제주도가 헌마공신 김만일의 유물을 수집하고 있다. 올 5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되는 ‘헌마공신 김만일기념관’ 전시장에 활용하기 위함이다.

 

제주도는 가칭 ‘헌마공신 김만일기념관’ 전시를 위해 이달 21일까지 김만일 관련 유물 수집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유물 수집은 김만일 관련 교지, 간찰, 문집 등의 기록유물을 최우선으로 한다. 이외에 김만일의 생애와 관련된 제주도 '말테우리' 유물 등을 중심으로 찾게 된다.

 

말테우리는 말을 모는 사람을 뜻하는 제주방언이다.

 

기증 및 기탁・매매 희망자는 제주도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유물 기증서 및 기탁서 또는 매도신청서를 작성해 축산과(064-710-4833)로 우편이나 직접 방문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유물은 국내의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유물평가위원회 감정을 거친다. 이후 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작품을 중심으로 기증 및 기탁・매입이 추진될 계획이다.

 

가칭 ‘헌마공신 김만일기념관’은 지난해 6월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서귀포시 한남리 992번지에 착공, 현재 60%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부지면적은 4405㎡다. 오는 5월 개관이 목표다.

 

전병화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헌마공신 김만일은 제주사람으로서는 최고위 관직을 지냈을만큼 선조와 광해군, 인조 대에 걸쳐 국난극복에 기여했다”며 “그럼에도 공의 위업이 오랫동안 간과돼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만일을 재조명하고 말의 고장 제주의 산업적・문화적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김만일 유물 소유자들의 기증 및 기탁・매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만일(金萬鎰, 1550~1632)은 조선 중기의 목장주이자 말사육가 공신으로 제주의 대표적 위인이다. 조선시대 왜란과 호란을 거치며 나라의 국력이 피폐해지자 본인이 육성한 마필 수천 마리를 군마용으로 헌상해 인조로부터 헌마공신이라는 칭호와 함께 종1품인 숭정대부의 품계를 받았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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