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숙 제주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고 예비후보는 지난 3일 오후 제주시 삼도1동 한국병원 사거리 인근 선거사무소 앞에서 현판식과 개소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이석문 전 제주도교육감과 고점유 상임선대위원장,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정의당·제주녹색당 소속 도의원 후보 및 지지자들이 참석해 세 과시에 힘을 보탰다.
고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김광수 현 교육감의 지난 4년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그는 “제주교육이 발전은커녕 오히려 후퇴했다”며 “학력 격차 확대, 정서 위기 심화, 학교폭력 증가 등 교육 현장의 문제는 더 악화됐다”고 진단했다.
또 “교육철학은 실종되고 재정 운영 역시 흔들리고 있다”며 “지금의 흐름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현 체제에 대한 문제 제기를 통해 ‘교체’ 필요성을 부각한 셈이다.
자신의 경쟁력에 대해서는 ‘현장형 교육자’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고 예비후보는 “교사와 학교 관리자, 교육의원을 거치며 교육 현장을 직접 경험해왔다”며 “말이 아닌 실천으로 학교를 지켜온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1987년 민주화 운동 경험과 코로나 시기 학교 대응 사례를 언급하며 책임 있는 리더십을 강조했다.
그는 교육 비전으로 ‘안정과 회복’을 제시했다. “아이들은 경쟁에 내몰리지 않고 각자의 속도로 성장하고, 학교는 불안이 아닌 안심의 공간이 돼야 한다”며 “교사는 존중받는 전문가로, 교육청은 지원 중심 조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핵심 공약으로는 ▶기초학력 강화 ▶학교 안전 시스템 구축 ▶교권 보호 ▶IB 기반 자율학교 확대 ▶4·3 평화·인권 교육 ▶AI 미래교육 ▶기후·생태 교육 ▶교육공동체 회복 ▶마을 연계 교육 ▶청렴도 개선 등을 제시했다.
고 예비후보는 “투명한 행정과 책임 있는 정책으로 신뢰받는 교육청을 만들겠다”며 “지금이 제주교육을 다시 세울 결정적 시점”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