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성범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3일 오후 10시 50분께 현재 개표율 61.66% 기준 집계 결과 김성범 후보는 3만37표를 얻어 53.7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는 2만5883표(46.28%)를 얻으며 추격에 나섰지만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4154표다. 개표가 60%를 넘긴 상황에서도 김 후보가 꾸준히 우위를 유지하면서 정치권에서는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보궐선거는 위성곤 국회의원이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치러졌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 유권자들은 지방선거와 함께 새로운 국회의원을 선출하게 됐다.
김 후보는 해양수산부 차관을 지낸 행정 전문가로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인사로 정계에 입문했다. 선거 과정에서 해양치유산업 육성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 지역경제 회복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고 후보는 제주경찰청장 출신으로 지역 치안과 행정 경험을 앞세워 맞섰지만 개표 중반 이후에도 격차를 좁히지 못하며 어려운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김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선두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현재 추세가 유지될 경우 김 후보는 국회에 입성해 서귀포시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승리로 더불어민주당은 제주도지사 선거에 이어 서귀포 보궐선거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제주 정치 지형에서 우위를 이어가게 됐다.
1968년생인 김 후보는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태어나 지역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서귀포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 행정학과에 진학해 학업을 이어갔다.
이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해양수산부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해양정책과 수산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으며 해양수산부 차관까지 역임했다.
중앙정부에서 쌓은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 정책 수립과 예산 확보 업무를 수행해 왔으며, 제주와 서귀포 발전을 위한 각종 현안 해결에도 힘써왔다.
2026년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김 후보는 전략공천을 받은 뒤 본선에서도 우세를 이어가며 결국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위성곤 전 국회의원이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치러졌다. 김 후보는 위 전 의원의 뒤를 이어 서귀포시를 대표하는 새로운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김 후보의 당선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서귀포시 국회의원 의석을 지켜내게 됐다. 특히 중앙부처 고위 공직자 출신이자 해양수산 전문가가 국회에 입성하게 되면서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선거 기간 김 후보는 '힐링·치유 관광도시 서귀포'를 핵심 비전으로 내걸었다. 해양치유와 산림휴양치유를 연계한 관광산업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 일자리 창출, 제2공항과 연계한 균형발전, 1차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서귀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뛰겠다"며 "국회에서 서귀포의 목소리를 더욱 크게 내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