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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철 후보에 9.43%p 앞서며 승리 굳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성범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김 당선인은 "이번 승리는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서귀포를 더 발전시키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라는 시민들의 명령"이라며 "오직 민생과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32년간 중앙정부에서 쌓은 행정 경험과 역량을 이제 서귀포를 위해 모두 쏟아붓겠다"며 "결과를 만드는 국회의원, 일 잘하는 국회의원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승리의 배경에 대해 "보궐선거는 당선 직후 곧바로 국회에서 성과를 내야 하는 선거"라며 "시민들께서 중앙정부 경험과 국정 운영 역량, 그리고 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해주신 것으로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금 서귀포는 민생 회복과 미래 준비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갈등과 정쟁보다 문제를 해결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해주셨다"고 강조했다.

 

실제 개표 결과에서도 김 당선인은 안정적인 우세를 이어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현황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개표율 81.19% 상황에서 김성범 후보는 4만298표를 얻어 54.7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는 3만3356표(45.28%)를 얻는 데 그쳤다. 두 후보 간 격차는 6982표, 득표율 차이는 9.43%포인트다.

 

선거인 수 13만3356명 가운데 7만5571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유효투표수는 7만3654표로 집계됐다.

 

김 당선인은 앞으로 2년간의 임기에 대해 "보궐선거로 시작하는 만큼 하루도 허투루 보낼 시간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2년 뒤 시민들께서 '김성범을 뽑길 잘했다', '서귀포가 정말 달라졌다'고 평가할 수 있도록 약속한 공약들을 하나씩 실천해 나가겠다"며 "물류 혁신과 공공의료 확충, 미래산업 기반 조성 등 서귀포 발전을 위한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당선 직후 가장 먼저 추진할 과제로는 민생경제 회복을 꼽았다.

 

김 당선인은 "지금 시민들이 가장 절실하게 느끼는 문제는 경제"라며 "농어민 물류비 부담 완화와 지역상권 활성화, 공공의료 강화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부터 우선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보궐선거로 선출된 만큼 임기 첫날부터 성과를 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서귀포 현안을 빠르게 해결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마지막으로 "이번 당선을 영광이 아닌 책임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서귀포가 키운 사람으로서, 그리고 이재명 정부와 함께 일하는 여당 국회의원으로서 서귀포 발전의 새로운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더 크게 일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김성범을 선택하길 잘했다'고 평가할 수 있도록 반드시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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