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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전 지사 보좌진 접대·문대림 의원 관련 의혹 제기 ... 전담수사팀 구성 촉구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최근 불거진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제주 아파트 개발사업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정치권과의 유착 가능성을 제기하며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31일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제주 사업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단순한 투자사기를 넘어 정치권 로비와 정경유착 의혹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제주경찰은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자금 흐름과 정치권 연루 여부를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최근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시행사 대표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오영훈 전 제주도지사의 보좌진들에게 여러 차례 유흥주점 접대를 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논평은 "취재를 통해 확보된 자료에는 2022년과 2023년 접대가 이뤄진 날짜와 비용 내역, 유흥업소 관련 대화 내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당시 접대를 받은 인사들이 공무원 신분이었다면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가 있는 만큼 철저한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대림 국회의원을 둘러싼 의혹도 제기했다.

 

국민의힘은 "문 의원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시행사 직원들이 동원돼 민주당 입당원서를 모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이 과정에서 본인도 모르게 입당 처리된 이른바 '유령당원'이 포함됐다는 언론 보도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행사 대표와의 광고 협찬, 모델하우스 행사 참석, 골프 모임 등 여러 정황이 제기됐지만 문 의원 측은 불법적인 당원 모집은 없었으며 당시 관련 의사결정을 할 위치가 아니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며 "그러나 이러한 설명만으로는 도민들의 의문이 해소되기 어렵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건이 단순한 사업 실패를 넘어 정치권과의 유착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만큼 수사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시행사의 위탁을 받은 분양대행사와 하청업체가 수십억 원의 용역대금을 지급받지 못하는 등 피해가 발생한 상황까지 고려하면 사건의 실체를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며 "시행사의 자금 흐름과 정치권 연계 여부를 포함한 전면적인 수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또 "국민에게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면서 권력 주변에서는 각종 편법과 로비 의혹이 반복되고 있다"며 "권력의 그늘 아래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관련자들은 법적·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사법 정의를 바로 세우고 피해자들의 권리를 회복하기 위해 이번 사건의 수사 과정을 끝까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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