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주택 매매거래량이 증가하며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악성 미분양 문제와 공급 과잉이 시장 안정화를 가로막고 있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제주 지역의 악성 미분양(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339호로 전월 대비 51호(3.7%) 감소했다. 그러나 전국 평균 악성 미분양 비율(28%)을 크게 상회하며 전체 미분양 물량(2828호) 중 약 47%를 차지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제주 지역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614건으로 전월 대비 26.6% 증가해 전국 평균 상승률(10.4%)을 크게 웃돌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거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제주 주택시장에는 경기 침체, 금리 상승, 특유의 시장 구조 등 복합적인 불안 요인이 산재해 있다. 제주의 전체 미분양 물량은 전월 대비 417호(17.3%) 증가해 2828호에 달했다. 특히 신규 미분양 물량이 늘어나면서 향후 악성 미분양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제주도내 분양업계 관계자는 "미분양 물량이 시장에서 소화되지 않을 경우 악성 미분양 증가로 이어져 건설사 유동성 악화와 가격 하락 압박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달 제주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관 4주년을 맞아 다음달 2일부터 12일간 제주도민 초청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마다 당첨 인원을 늘려 온 제주 드림타워 개관 이벤트는 올해 4주년을 맞아 역대 가장 많은 도민 1600명을 초청한다. 당첨된 도민에게는 각각 그랜드 하얏트 제주 1박 무료 숙박권(65㎡ 객실, 400명 대상)과 그랜드키친 저녁 식사권(400명 대상), 포차 20만원 상당 식사권(800명 대상) 등이 증정된다. 롯데관광개발은 기관·단체의 추천을 받은 도내 소외계층 30여 가구에도 숙박과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응모 기간은 다음달 2일부터 13일까지다. 당첨자 발표는 제주 드림타워 개관일인 다음달 18일 이메일과 문자를 통해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응모 방법은 제주 드림타워 공식 홈페이지(www.jejudreamtower.com)로 접속해 이벤트(왼쪽 상단 메뉴 표시 중 드림 오퍼→쇼핑→4주년 이벤트)를 찾아 축하 메시지 또는 후기, 연락처, 이메일 주소 등을 남기면 된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도민의 많은 격려와 응원으로 제주 드림타워가 해마다 성장하고 있다"며 "이러한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개관(200명 대상) 당시와
국내 대형 항공사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마일리지 전용 항공편을 편성하며 '여행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마일리지 소멸 기한을 앞둔 소비자들의 불만을 달래려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김포~제주 노선에 마일리지 전용 좌석을 배치한 특별 항공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28일, 30일, 내년 1월 1일 모두 3일간 김포발 제주행 항공편 일부를 마일리지로 우선 발권할 수 있는 특별기로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다음달 2일부터 15일까지 '제주 해피 마일리지 위크' 프로모션을 통해 제주 노선 56편의 잔여 좌석 약 4500석을 마일리지로만 판매한다. 이 항공편의 편도 기준 마일리지 공제는 5000마일리지다. 항공사들은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연말 여행 수요를 겨냥한 특별 이벤트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마일리지 소멸 기한이 임박한 상황에서 마일리지를 사용하지 못해 불만이 커진 소비자들의 반응을 무마하기 위한 대책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대한항공과의 합병을 앞두고 고객들이 마일리지 사
제주지역의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지난달에 비해 상승했다. 하지만 경기전망은 여전히 먹구름이다. 27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밝힌 '2024년 11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95.5를 기록하며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인 100.7에 비해 5.2포인트 낮아 제주 지역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여전히 비관적인 상태임을 시사한다. 조사에 따르면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8월(96.8)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다 11월 들어 소폭 반등한 모습이다. 구체적인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제주지역 소비자들의 향후 생활형편전망CSI는 전월 대비 3포인트 상승한 91을 기록했다. 소비지출전망CSI 또한 3포인트 상승하며 106을 나타냈다. 이는 소비자들이 앞으로의 소비 여력에 대해 다소 긍정적으로 보고 있음을 의미한다. 반면, 가계수입전망CSI는 92로 전월(95) 대비 3포인트 하락했고, 향후 경기전망CSI는 73으로 전월 대비 3포인트 낮아졌다. 현재 경기판단CSI는 67로 지난달과 동일한 수준에 머물렀다. 소비자들이 예상하는 물가수준전망CSI는 전월보다 6포인트 오른
아시아나항공이 다음달 2주 동안 김포~제주 노선에서 마일리지 좌석을 대폭 확대해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2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김포~제주 노선에서 마일리지 좌석을 유상 좌석과 동일하게 제공하는 특별 운항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제주 해피 마일리지 위크' 프로모션은 매일 왕복 4편, 모두 56편의 항공편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항공편의 잔여석은 모두 마일리지 항공권으로 구매할 수 있어 회원들의 마일리지 활용 기회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프로모션 대상 항공편은 김포발 OZ8909편(오전 7시 10분 출발)과 OZ8967편(오후 2시 50분 출발), 제주발 OZ8922편(오전 9시 5분 출발)과 OZ8944편(오후 12시 55분 출발)이다. 이들 항공편은 유상 발권도 가능하다. 이용자는 개인 일정에 따라 마일리지 항공권과 유상 항공권을 각각 편도로도 발권할 수 있어 여행 계획의 유연성을 높였다. 특히, 김포발 OZ8909편과 제주발 OZ8944편은 평소 예약률이 높은 인기 시간대 항공편으로 이번 프로모션은 이용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아시아나클럽 회원들에게
올해 제주지역 공영관광지 중 최우수 관광지로 제주시 조천읍 '제주돌문화공원'이 선정됐다. 제주도는 공영관광지 31곳을 대상으로 한 운영평가를 통해 돌문화공원 등 7곳을 우수 관광지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최우수 관광지는 ‘제주돌문화공원’, 우수 관광지 2곳은 ‘제주도립미술관’과 ‘별빛누리공원’, 장려 관광지 2곳 은 ‘서귀포치유의숲’,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발전 관광지(전년 평가보다 평가점수 증가 폭이 가장 높은 관광지) 2곳은 ‘세계자연유산센터’, ‘서복전시관’이 선정됐다. 최우수 관광지로 선정된 돌문화공원은 젊은 세대의 포토스팟인 하늘연못과 전통문화 체험공간 조성 및 제주돌문화지질축제, 오백장군갤러리 기획전 등 독창적인 콘텐츠 기획·운영으로 모든 평가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 관광지인 도립미술관은 이건희 컬렉션 지역 순회전 유치, 제주 비엔날레, 도민 미술교육 운영 등 관람객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요소를 고루 갖췄다. 또 별빛누리공원은 천문우주과학을 테마로 천문학, 별빛행사 등 천제체험 우수한 콘텐츠를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도는 공영관광지 운영평가 결과에 따라 최우수 70만원, 우수 각 50만원, 장려 각 30만원, 발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겨울철 제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관광콘텐츠로 ‘반짝반짝 빛나는 겨울, 행복이 충만해지는 제주로 떠나보자!’를 25일 발표했다. ‘놓치지 말아야 할 겨울 제주관광’은 차가운 바람속에도 따뜻한 감성을 느낄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하며,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마음을 풍성하게 채워줄 특별한 장소들을 선사하고 있다. 겨울 제주에서 추억을 쌓을 활동으로 천연 눈썰매장, 낭만가득한 장소, 오감만족 체험, 어른들의 겨울방학, 겨울 먹거리, 제주비엔날레, 새해를 여는 제주까지 다양한 제주를 보여주고자 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올 겨울에는 한해 끝자락에서 제주의 곳곳을 둘러보고, 새해를 힘차게 맞이해보길 바란다”며 “행복이 충만해지는 겨울 제주에서 다가오는 새해를 활기차게 맞이하길 권한다”고 전했다. 제주관광공사의 ‘2024년 놓치지 말아야 할 겨울 제주 관광’은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www.visitjeju.net)와 인스타그램(@visitjeju.kr)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1. 더욱더 매력적인 천연 눈썰매장 <제주는 겨울왕국> 소복소복 눈이 쌓여야 열리는 놀이터가 있다. 한적
제주항공이 지난달 말 기준 일본노선에서 315만3963명을 수송하며 한~일 노선을 운항하는 전체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한~일 노선 수송객수는 2056만6186명으로 전체 국제선 노선 중 가장 많은 여객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위를 기록한 중국노선 수송객수 1156만910명 대비 약 2배 많은 수치다. 역대 가장 높은 수송객수를 기록했던 2018년 연간 수송객수 2135만896명에 이미 근접한 가운데 겨울철 온천여행 수요가 높은 일본을 찾는 여행객이 늘면서 올해 한~일 노선 수송객수는 연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넘어설 것으로 제주항공은 전망했다. 같은 기간 제주항공의 일본 노선 수송객수는 315만3963명으로 15.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국적항공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일 노선을 운항하는 모든 항공사 중에서도 가장 높은 점유율이다. 제주항공은 그 이유로 다양한 노선 및 스케줄, 그리고 합리적인 운임을 꼽았다. 제주항공은 이달 현재 인천·부산~도쿄(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 등 16개의 한~일 노선을 주 224회 운항하고 있다. 지난달 27
겨울철 제주 바다의 최고 횟감인 방어를 소재로 한 '제24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나흘간 서귀포시 모슬포항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방어축제는 '청정 바다의 흥과 멋과 맛의 향연'을 주제로 전통 놀이와 공연, 방어 관련 체험 행사 등으로 펼쳐진다. 첫날인 오는 28일에는 길 트기 행사를 시작으로 개막 행사가 열린다. 29일에는 어르신 윷놀이, 투호 등 전통 경기와 방어 가요제 예심, 공연 등이 마련된다. 30일에는 대방어 해체 쇼, 해녀 노래자랑, 초청 가수 공연 등이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인 다음달 1일에는 방어가요제 결선, 폐막식,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방어 맨손잡기와 가두리 방어낚시, 방어 경매 등의 체험 행사도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운영된다. 축제 기간 방어요리 무료 시식 코너와 방어회 판매장, 모슬포수협의 수산물 특판 세일, 지역 농축산물 판매장 등도 마련된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방어축제에는 매년 10만명 이상이 찾고 있다"며 "제주의 대표 수산물 축제로 자리매김한 방어축제를 해양문화축제로서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물살이 센 국토 최남단 마라도 해역에서 잡아 올리는 방어는 육질이 단단하면서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IEVE) 조직위원회가 제2회 e-모빌리티 혁신기술상을 공모한다. IEVE가 주관해 시상하는 ‘e-모빌리티 혁신기술상’은 제12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 개막식이 열리는 내년 4월 8일 제주신화월드에서 시상된다. 공모 대상은 제12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에 참가 신청한 기관, 기업 및 개인의 혁신기술 제품 가운데 최근 2년 내(2023년 1월1일~2025년 3월31일) 첫 출시 된 제품(서비스) 및 기술이다. 공모작은 관련 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1차 분야별 성과평가와 2차 IEVE 조직위원, 세계EV협의회 및 각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종합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공모 분야는 △EV(승용차·초소형·전기버스·상용차·이륜차·삼륜차·개인이동) △친환경 선박·UAM·농기계(중소형 선박·UAM·드론·농기계) △배터리·충전기(배터리모듈·배터리셀·양극제·충전기·충전인프라) △모빌리티 전장(부품·소재·생산시설·산업장비·용품·검사·측정) △자율주행·AI·커넥티드·로보틱스·소프트웨어 △수소에너지·신재생에너지(수소에너지·신재생에너지·ESS·스마트그리드) △전기차 유저용품(전기차 관리·안전·악세서리·굿즈·문화상품) 등이다. 추천서 등 관련서류는 국제
제주항공이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주관하는 제23회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에서 ‘베스트 브랜드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은 2002년부터 매년 한국경영인증원에서 진행하는 종합시상제도다. 기업의 그린경영, 투명경영 등 12개 부문에서 경영전략과 미래가치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제주항공이 수상한 ‘베스트 브랜드상’은 올해 가장 혁신적이고 친환경적인 기업을 선정하는 상으로 심사위원과 실제 고객의 평가 지표가 포함된 상이다. 제주항공은 환경경영 전략을 기반으로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을 획득하고 환경 관련 투자 확대, 국적 저비용항공사 첫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등 업계 내 ESG 경영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베스트 브랜드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6월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대기환경관리, 에너지 및 자원 관리 지침서와 환경영향평가 절차서 등을 새롭게 도입해 국제표준화기구로부터 최고 수준의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 6월에는 국적 저비용항공사 첫 ESG 경영 성과와 현황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환경경영체계 구축, 사회적 가치 창출, 투명한 거버넌스 생
연말연시 여행 시즌을 맞아 대한항공이 제주행 '마일리지 특별기'를 운영한다. 대한항공은 연말연시 여행 시즌을 맞아 보너스 항공권 이용 승객을 위해 김포~제주 노선에 '마일리지 특별기'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별 운항은 마일리지를 활용한 항공권 수요가 높은 제주 노선에서 고객 편의를 증대하기 위한 조치다. 마일리지 특별기는 다음달 28일과 30일, 그리고 내년 1월 1일 모두 3일 동안 특정 시간대에 운영된다. 해당 항공편은 21일부터 대한항공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마일리지로 예약할 수 있다. 운항 일정은 다음과 같다. 김포발 항공편은 김포공항에서 오후 1시 40분 출발, 제주공항에 오후 2시 50분 도착한다. 제주발 항공편은 제주공항에서 오전 11시 35분 출발, 김포공항에 오후 12시 45분 도착한다. 운항 기종은 에어버스 A220-300으로 일반석 140석으로 구성돼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연말연시 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마일리지 사용이 가장 활발한 김포~제주 노선에 특별기를 투입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마일리지를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용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