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국민의힘 서귀포시 고기철 예비후보가 서귀포시를 복합 해양레저관광 거점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고 예비후보는 19일 “해양레저관광진흥법에 근거해 서귀포시가 복합 해양레저 관광거점 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면 약 2000억원의 국비 및 민간자금이 서귀포 해양관광산업에 집중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서귀포시가 해양레저 관광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해양레저 관광진흥법에는 △해양레저 관광 기반 조성사업 지원 △해양레저 관광 상품 개발 및 지원 △해양레저 관광자원의 보호 및 관리 △민간기관 및 단체의 육성·지원 등 해양 레저관광 기반을 조성하고 관련 관광자원을 관리 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법적 근거가 담겨 있다. 고기철 예비후보는 “서귀포시의 복합 해양레저 관광 거점도시 지정은 해양 레저관광과 해양스포츠를 통한 새로운 형태의 관광산업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앞으로 해양 치유 관광 활성화, 마리나 비즈센터 등을 추진하고 해변 아시안 게임 등 국제 해양스포츠대회의 유치도 이끌어내 원도심의 활성화는 물론이고 서귀포를 명실상부한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 참석,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으로부터 공천장을 받았다. 김 후보는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이 ‘남은 22일간 죽어도 서서 죽겠다는 자세로 뛰겠다.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끝까지 해내자’는 한 말씀에 깊이 공감하며,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 원희룡 공동선대위원장 등과 함께 이번 총선 필승과 ‘활력 넘치는 제주’를 일구기 위한 노력들을 다짐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정치개혁을 위한 불체포 특권 포기, 세비반납 등에 대해 공천신청시 서약서를 작성하고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어 “민심은 현장에서 읽는 것이라고 마음 깊이 새기고,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오로지 국민과 민생을 바라보며 남은 선거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도민분들의 애환을 살피고 말씀을 경청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제이누리]
제주도교육청 중앙 현관에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박수 갈채, 환호가 번갈아 울려 퍼졌다. 19일 점심시간의 여유시간에 열린 새봄 새학기 맞이 '늘봄 작은 음악회'에서 지난 1월 1일 창단한 제주도교육청 장애인오케스트라 '핫빛'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늘봄 작은 음악회는 직원들의 문화 욕구를 해소하고 도교육청과 도청이 상호 소통·화합하는 문화 교류 자리로 마련됐다. 음악회에는 김광수 도교육감과 오영훈 제주지사를 비롯해 양 기관 공직자와 도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연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기도 하고, 대중가요 '붉은 노을' 연주에는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흥겹게 춤을 추기도 하며 공연을 즐겼다. 김광수 교육감은 "점심시간을 이용한 짧은 공연이지만 도교육청과 도청 직원들이 마주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공연을 운영하고, 양 기관이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교육청 장애인오케스트라 '핫빛'은 공공분야 장애인 오케스트라 중 전국 첫 도교육감이 직접 고용하고 운영한다. 현재 단원 6명이 활동하고 있다. 다음달 말 창단 연주회를 열 계획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연합뉴스]
제주융합과학연구원은 '미래의 꿈을 키우는 창의융합교육'을 비전으로 한 올해 역점사업을 19일 발표했다. 추진되는 역점사업은 제주융합과학연구원 융합과학 영재학급 신설 운영, 융합과학과제연구 공동교육과정 확대 운영, 교육 전문성을 높이는 교육 연구-학교 평가, 미래 교육을 연구하는 제주교육정책연구센터 운영, 수학·SW 체험의 날 운영 등이다. 융합과학 영재학급은 중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신설된다. 기존 초·중등 정보 영재학급과 함께 운영된다. 융합과학 영재학급은 주로 물리, 공학, 환경을 융합해 전자기학 이론과 실험, 3D 프린팅, 사물인터넷(IoT), 과학 영상 스토리텔링 교육 등 프로젝트 중심으로 활동한다. 연구원은 또한 도내 4개 권역 고등학교 2학년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첨단기자재를 활용한 전문가(교수, 연구원)와 함께하는 '융합과학 과제연구'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탐구보고서 작성 방법을 알려주고 전자현미경 등 첨단기자재 활용 실험, 과학기술원 연구팀과 함께하는 첨단 과학 실험 등을 운영해 학생들의 탐구 역량을 높인다. 또한 올해 17개 영역 23개교를 연구학교로 지정해 운영한다. 컨설팅과 연수 등을 지원하고, 지정 영역과 과제
전략공천에 불복, 국민의힘을 탈당에 무소속으로 총선에 나섰던 제주시 갑 김영진 예비후보가 결국 종주 중단을 선언했다. 후보를 사퇴했다. 김 예비후보는 19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대 정당이 양분한 한국 정치의 견고한 벽을 넘지 못했다"며 "제22대 총선 일정을 이 시점에서 매듭짓겠다"고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국민의힘 중앙당으로부터의 보수의 통합과 승리를 위해 함께 하자는 지속적인 요청이 있었다"고도 말했다. 그는 "1975년생인 고광철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선전한 것은 세대교체를 의미한다. 1967년생인 김영진과 1965년생인 문대림은 더 이상 개혁의 주체가 아니라 개혁의 대상이다. 정치 입문 시기부터 강조해 온 '건강한 보수의 재건'을 위한 투혼의 의미로 기꺼이 불쏘시개가 되려 한다"며 사실상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보수후보 단일화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이로써 제주시갑은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고광철 예비후보간 양자 대결구도로 변화했다. 김영진 예비후보는 최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전략공천 결정에 불복, 탈당한 뒤 "끝까지 완주하겠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중앙당에서 단수면접을 봤지만 2
제22대 국회의원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는 19일 정책 보도자료를 내고 “통계청 등에 따르면 작년 제주지역 소매 판매 규모가 6.3% 감소하면서 풀뿌리 경제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지만 탈출구가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지역 풀뿌리 경제의 핵심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저금리 대환대출 예산 확대 등 중·소자영업 정책을 민주당과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위 후보는 “저금리 대환대출을 확대하고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2배 이상 확대해 중소자영업의 금리부담을 확실히 낮춰 나가겠다”면서 “민주당이 약속한 ▲소상공인인력지원법 제정을 통한 인력난 해소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에너지 바우처 도입을 통한 에너지 비용 경감 정책을 앞장서서 실현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위 후보는 특히 “윤석열 정부의 지역화폐 말살 정책을 지난해 예산 심사과정에서 민주당이 일부 지켜냈듯이 지역화폐 예산을 지켜내고 사용처를 확대해 실질적인 매출 신장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면서 “온라인 플랫폼 독점 방지와 대기업 중심이 아닌 공정한 거래가 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에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위 후보는 또 “서귀포지역에는 40여개 마을기업을 포함해 170여개의 사회적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노사발전재단 제주중장년내일센터, 사단법인 느영나영복지공동체와 협력해 신노년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걷기여행지원단'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걷기여행지원단은 도보 여행자와 지역민 대상 걷기 지원 활동, 제주 환경자산 가치 보전 및 걷기 문화 확산에 함께 하게 된다. 또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방문객 대응, 제주올레 길 환경정화 캠페인, 올레꾼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등의 지원활동을 이어나간다. 걷기여행지원단 단원으로 선발되면 다음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8개월 동안 주 15시간씩(월 60시간) 근무한다. 이들에게는 76만원의 급여가 지급되고, 4대 보험도 지원된다. 신청 대상은 만 60세 이상 주민등록상 제주 거주자다. 제주올레 완주자, 운전면허 소지자, 외국어 가능자 등은 우대된다. 희망자는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jejukisoo@jejuolle.org) 또는 제주올레 여행자센터를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25일 2차 면접을 하고, 26일 최종 합격자를 개별 통보한다. 최종 합격자는 27∼29일 21시간의 사전 교육을 받는다. 안은주 제주올레 대표는 "신노년 세대들이 지역사회에서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는 19일 "17개 광역 시·도 중 현재 제주도와 세종시에만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현실을 개탄한다"며 "이제 힘있는 여당 의원, 일 잘하고 지혜로운 ‘머슴’ 고광철이 풀어나갈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법률적 장치와 정치적 해법의 두 가지 방안으로 이를 해결하여 제주도민의 부담을 줄이고 도내에서 편안히 상급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정부는 전국을 11개 권역으로 나눠 3년마다 상급종합병원을 지정하고 있다. 2024~2026년에 해당하는 제5기에 지정된 상급종합병원은 45곳이다. 서울에 14개, 경기권에 8개, 강원도에 2개 등 광역자치단체별로 골고루 분포돼 있다. 그는 "제주는 서울권역에 포함돼 있어 서울의 대형병원들과 경쟁해야 하는 구조다. 도내 종합병원이 서울권 대형병원들과 경쟁해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는 것은 사실상 하늘의 별따기다"라며 "우리 제주에는 이길 수 있는 사람이 심부름꾼으로 일해야 한다. ‘골리앗’은 대형병원뿐만 아니라 원칙만 따지는 정부이고 바꾸어야 할 제도이며 규칙"이라고 진단했다. 고 후보는 "민주당 의원들이 제주에 상급병원 유치를 위해 노력했지만 역량부족이
한밤중 제한속도의 3배 속도로 질주한 20대 여성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0대 여성 운전자 A씨가 전날 오전 2시 30분께 제주시 연동 한 도로에서 신호위반과 과속 등 난폭운전을 한 혐의로 입건됐다. A씨는 제한속도가 시속 50㎞인 도로를 최고 150㎞로 달리는가 하면 신호를 무시하고 경찰 정차 명령도 따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제주시 연동에서부터 도남동까지 약 10㎞ 거리를 난폭운전하다가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순찰차가 차량 측면을 들이받고 나서야 멈췄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A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자신을 쫓아와 무서워 도망갔다"고 진술했다. A씨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과속과 신호위반으로 범칙금을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 출신 두 번째 22대 총선 비례후보가 나왔다. 김옥임 녹색정의당 후보에 이어 문재인정부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을 지낸 정춘생씨다. 조국혁신당은 18일 밤 9시 서울시 영등포구 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 순번을 발표했다. 비례 1번은 박은정 전 검사, 2번 조국 대표, 3번 이해민 전 구글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4번 신장식 수석대변인, 5번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6번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 7번 김재원(리아), 8번 황운하 국회의원이다. 정춘생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은 9번, 차규균 전 법무부 출입국관리소장은 10번을 배정받았다. 정 전 비서관은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출신으로 흥산초와 남원중, 삼성여고를 졸업, 1988년 동국대에 입학해 학생운동을 하다 구속된 전력이 있다. 동국대 대학원 정치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 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국민회의 당직자 공채로 정당 생활을 시작했다. 2016년 민주당 최초 여성국장을 역임하며 지역구 30% 여성 의무추천 및 전국대의원 50% 여성 의무화, 여성 가산점 20%를 당헌에 명시하는데 기여했다. 2021년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으로 발탁됐다. 정 후보는 국민의 힘 김태우
김옥임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이 전략명부 비례대표 찬반투표를 통해 순번이 5번으로 확정됐다. 녹색정의당은 지난 7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선출선거 공고를 내고 10일과 11일 전략명부 비례대표 후보자 등록 기간을 가졌다. 이후 12일 오전 9시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전국 녹색정의당 당원들의 찬반투표를 벌였다. 개표 결과 순번은 △1번 나순자 △2번 허승규 △3번 이보라미 △4번 권영국 △5번 김옥임 △6번 김준우 △7번 문정은 △8번 조천호 △9번 신현자 △10번 정미정 △11번 정유현 △12번 이효성 △13번 김민정 △14번 팽명도 등이다. 녹색정의당은 "장애와 여성을 대표하는 비례후보들이 소외된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잘 싸우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노동자 나순자, 농민 김옥임, 청년 문정은, 기후박사 조천호 등을 내세운 이유다. 녹색정의당은 제22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직을 2년 순환제로 한다. "국회에서 한 번도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한 수많은 사람들을 대변하기 위해 2년이라도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한 입법활동을 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밝혔다.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은 “위원장인 김옥임 비례대표 후보는 유일한 진보정당 농민 후보로 전국
딸이 납치됐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보이스피싱을 직감하고 신속한 조치로 피해를 막았다. 18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9시 10분께 서귀포시에 사는 A씨는 미국 시카고에서 유학중인 딸로부터 청천벽력과 같은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A씨는 겁에 질려 흐느끼는 딸이 '납치를 당했다'는 보이스톡 전화를 받았다. 곧이어 한 남성이 전화를 건네받더니 "현금 1000만원을 보내지 않으면 딸에게 해코지하겠다"고 협박했다. 협박범은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A씨와의 통화를 이어가는 한편, A씨 남편 B씨에게는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A씨 옆에 있도록 지시했다. 다행히 B씨는 A씨 통화를 함께 들으면서 한 발 앞서 이미 경찰에 신고한 상황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안덕파출소 순찰 1팀은 정확한 위치를 알기 위해 B씨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휴대전화가 꺼져 연락이 닿지 않자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위치를 추적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 사이렌 소리를 들은 협박범은 A씨 부부가 경찰에 신고했음을 알아채고 질질 끌던 전화를 끊었다. A씨 부부는 긴급히 딸에게 연락했지만, 전화가 되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A씨 부부 딸은 협박 전화가 오기 약 19시간 전인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