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제주시갑 선거구 국민의힘 고광철 예비후보가 공약 제1호 법안으로 제주시 노형오거리 공사비 절반을 국고지원 받겠다고 공약했다. 하루 교통량 8만여대로 상습정체 및 교통체증으로 극심한 몸살을 앓고 있는 노형오거리 교통개선 기본계획수립용역 후 진행될 ‘입체화 건설사업’ 비용을 국고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도로법개정법률안'을 발의, 공사비용 절반을 받아오겠다는 것이다. 고 후보는 “현행의 교통혼잡도로 개선 국고지원은 광역시를 중심으로 하는 대도시권에서만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이지만, 광역시 외에도 점차 늘어나는 교통량으로 인한 도로의 교통혼잡개선 필요성이 커지는 인구 70만 대도시까지 상한선을 두어 법률에 근거를 둔 국고지원을 받아내겠다”고 말했다. 제주도 인구는 지난해 12월 기준 제주시 50만8096명과 서귀포 19만2612명으로 70만명을 넘어선 상태다. 현행 제8조에 따라 시행되는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은 6개 광역시 (인천, 대전, 대구, 울산, 부산, 광주)를 대상으로 5년마다 권역별로 사업계획을 수립한 후 도심지 우회도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로 및 대도시권 순환도로 체계를 구축하고 간선 도로망과의 연계보완 등을 수행하는
손님인 척 금은방에서 들어가 금품을 훔쳐 달아난 50대 남성이 30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5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7시 24분께 제주시 이도동 한 금은방에서 17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손님인 척 금목걸이를 보여달라고 한 후 그대로 가지고 도망갔다. 그는 훔친 금목걸이를 제주시 연동에 있는 한 금 거래소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금목걸이를 판 후 범행 장소와 약 400m 떨어진 제주시 삼도동 주거지 인근 편의점에 들렀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금은방의 신고를 받고 주변을 수색하던 오라지구대 소속 양신성 경위와 송성국 순경이 편의점에 들어가던 남성이 입고 있던 잠바 팔 부분에 박힌 브랜드 상표가 폐쇄회로(CC)TV로 본 A씨 옷과 비슷하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결국 A씨는 신고 접수 30분 만에 검거돼 제주동부경찰서에 인계됐다. 조석완 오라지구대장은 "안전을 넘어 안심을 주는 신뢰받는 경찰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순찰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국민의힘 제주시을 김승욱 예비후보는 “제주지역 농지 가격이 다른 지역에 비해 3~5배가량 비싸고, 영농정착지원금과 융자 지원을 받는다고 해도 농지를 구매하고, 비닐하우스 등 시설을 올리면 끝인 게 청년농업인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속가능한 청년농업인의 육성을 위해서는 “예산지원뿐만 아니라 귀농귀촌·청년농업인 아카데미 등 내실 있는 교육 및 맞춤형 정보 제공으로 동료 농업인과의 농업 공동체를 이루며 상부상조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사회활동의 근간이자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먹거리 산업인 1차산업은 미래 제주의 자원으로서 제주 경제의 핵심은 이를 보호하고 육성하는데 달려 있다”며 “제주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속가능한 육성을 위한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 기업가 정신에 바탕을 둔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제주 농가인구는 약 7만 4500명으로 10년 전과 비교해 34.3% 줄면서, 농촌이 사라지는 위기에 처했다. 젊은 층 인구가 1차산업으로 유입되지 않으면서 농촌이 빠르게 고령화되었고, 기후변화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는 속도 또한 둔화하고 있다. 통계청은 이러한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제주시을 국회의원 후보가 18일 SNS를 통해 이종섭 호주 대사 임명이 정당하다는 대통령실 입장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김 후보는 17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즉각 소환하고, 이종섭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했던 발언과 대통령실 입장을 비교하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오랜만에 상식적인 이야기를 했는데, 용산은 여전하다"고 꼬집었다. 이어서 김 후보는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대통령실의 입장 차이에 대해 "총선 때문에 상식적인 척하는 한동훈과 총선 이후 예고편을 공개해버린 대통령실의 갈등"이라며 "대통령실이 총선 이후 예고편을 보여줬으니, 영화를 볼지 말지 국민들이 투표로 결정하면 된다"고 지적했다. [제이누리]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후보는 18일 제주청년센터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경력잇는여자들 협동조합’(이하, 경잇녀) 관계자와 만나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후, 사회 복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여성의 고충과 해결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경잇녀 관계자들은 "재취업 어려움과 차별 등으로 경력 회복이 힘들고, 돌봄·교육인프라 부족은 재취업 등 사회 복귀를 포기하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 스웨덴·독일·일본·캐나다 등의 ‘부모휴가제도’, ‘여성 경력 복귀 훈련 프로그램’, ‘보육 서비스 개선’ 등 외국에서 시행하는 정책을 소개했다. 문 후보는 “저출생은 여성 경력단절 방지를 위한 대책에서 첫걸음을 찾을 수 있다. 외국의 좋은 사례를 잘 살펴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국가의 미래인 아이를 위한 돌봄서비스는 국가가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는 18일 정책 보도자료를 내고 “어르신들의 행복한 활동을 위해 경로당 주 5 일 점심을 제공하고 급식도우미를 반드시 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위성곤 예비후보는 “노인복지법 37조를 개정, 경로당 예산 지원 항목에 부식비를 추가해 주 5 일 점심 제공을 실현하고, 노인일자리 재정 지원 등을 활용해 경로당에 급식도우미를 파견할 수 있도록 하면 충분히 실현가능한 정책”이라며 “민주당 중앙당이 이미 약속했고 위성곤이 실천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 후보는 또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 이외에도 고령화 사회로 인해 어르신 1인 가구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서귀포시 1인가구지원센터 제도화 · 현실화를 통해 제주도정이 추진하고 있는 통합 돌봄 체계가 정착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위 후보는 특히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이제 돌봄은 개인의 책임이 아닌 골목골목에서 사회적인 책임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서귀포와 제주가 통합 돌봄 정책의 선도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제주특별법 등을 개정해 돌봄기금 조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 개선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제이누리]
제주에 새로운 관광모델을 선보인 선구자이자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파란눈의 이방인 고(故) 프레드릭 더스틴(Fredric H. Dustin) 교수가 국민포장을 받았다. 국민포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 발전에 이바지했거나 공익시설에 많은 금액의 재산을 기부 또는 이를 경영한 사람, 그 밖에 공익사업에 종사해 국민의 복리 증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대한민국 훈장이다. 미 8군 소속 연합군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더스틴은 1971년 제주대에서 강사생활을 시작했다. 79년까지 재직한 뒤 세종대·홍익대 등을 거쳐 다시 82년부터 94년까지 제주대 객원교수로 강단에 섰다. 이후 제주도청에서 통·번역담당 계약직 공무원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그 시절 그는 ‘더주사(6급 직위)’로 불리며 언론과도 많은 친교를 쌓기도 했다. 그는 96년 북제주군 김녕리 만장굴 관광지 인근에 미로공원을 만들었다. 국내에선 처음 등장한 미로공원은 한 마디로 ‘신선’ 그 자체였다. 자연경관지에 머물렀던 제주에서 새로운 ‘테마파크’의 역사를 시작했다. 영국 디자이너 애드린 피셔의 도움을 얻어 디자인에만 3년, 나무를 가꾸는데 8년을 들여 공원을 완성했다. 공원
제주항공이 오는 20일 국제선 취항 15주년을 맞이한다. 제주항공은 2009년 3월 20일 인천~오사카 노선 주 7회 운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제선 운항 시대를 열었다. 제주항공은 국제선 취항 첫해인 2009년 15만명 수송을 시작으로 2012년 수송객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2019년에는 836만명을 수송해 연평균 56.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를 딛고 2022년 수송객수 145만명대비 5배나 많은 736만명을 수송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항공의 국제선 취항 이전인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우리나라 국적항공사의 전체 국제선 수송객수 연평균 성장률은 5.6% 수준이었다. 하지만 제주항공의 국제선 취항 이후 연평균 성장률은 10.6%로 약 2배 가까이 상승했다. 특히 제주항공 국제선 취항 다음해인 2010년에는 전체 국제선 여행객이 전년 대비 21.1% 증가하기도 했다. 제주항공이 지난 연말 자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진행한 설문조사를 분석해 제시한 2024년 여행 트렌드 ‘S.O.F.T’에 따르면 올해 2회 이상 해외여행을 떠나겠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58%를 차지했다. 여행 목적지로는 일본과 동남아 등 중·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갑)이 더불어민주당을 전격 탈당했다. 곧바로 이어진 행보는 민주당의 위성정당 ‘더불어민주당연합’ 입당이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송 의원은 하루 전인 17일 더불어민주당에 탈당서를 제출하고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입당했다. 송 의원측은 “중앙당 차원의 요청이 있었다. 더불어민주연합이 투표용지에 비례순번 상위에 배치되기 위한 방침”이라며 “송 의원은 중앙당의 요청을 받아들여 불가피하게 탈당 후 입당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역 의원 수를 기준으로 배치되는 비례 순번은 현재 의석대로라면 1번은 더불어민주당, 2번은 국민의힘이다. 두 당은 비례순번 3번에 위성정당을 배치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는중이다. 민주당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비례순번 3번을 얻기 위해 현역 의원 10명을 보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의원 임대’(?)란 비판을 받고 있지만 여·야 모두 위성정당을 총선판에 꾸려 ‘도긴개긴’이 돼버린 상황이다. 민주당은 이미 21대 국회에 등판한 의원중 비례출신 국회의원 6명을 더불어민주연합으로 보냈다. 나머지 4명을 더 보내야 하는데 현역 가운데 송 의원이 차출된 모양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대위 인선에도 차질이 생
화장실 불법 촬영 사건이 발생한 제주 모 고등학교에 성범죄 예방 등을 위해 정복을 입은 자치경찰이 배치됐다. 18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해당 고교에 대해 자치경찰 1명을 항시 배치하는 학교안전경찰관제가 실시되고 있다. 배치된 자치경찰은 1학년 대상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한다. 또 성범죄 사전 예방을 위한 순찰과 등·학교 시 교통안전 지도도 하고 있다. 여창수 제주도 대변인은 "자치경찰 1명이 정복을 착용하고 순찰 활동을 진행하면서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3개월가량 시범 운영해 다른 학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불법 촬영 사건은 지난해 10월 18일 해당 고교 교사가 교내 화장실에서 촬영 기능이 켜진 휴대전화가 들어있는 갑티슈를 발견,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A군은 경찰에 신고가 접수되는 등 사건이 커지자 이튿날 자수했다. 이후 퇴학 처분을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재학생인 A군이 지난해 9월 중순부터 10월 18일까지 학교 여자화장실과 제주시의 한 식당 등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200여차례 불법 촬영을 한 혐의가 드러났다. A군은 불법 촬영물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0
제주 밤바다를 오색 조명으로 수놓은 야간관광명소가 생겼다.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제주 TP)는 지난 14일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인근에서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야간관광명소’ 준공식을 열고 점등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야간관광명소 조성사업은 풍력발전의 잉여전력과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해 다양한 색깔의 조명을 설치하고 도민과 관광객에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시 한경면 두모·금등리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해상풍력발전기 10기에 형형색색의 조명을 설치해 제주 밤바다를 파노라마식으로 밝힌다. 점등 시간은 매일 일몰 후 10시까지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아름다운 야간조명을 보고 촬영할 수 있는 주요 뷰포인트(관망지점)도 공개했다. 뷰포인트는 지난 1월 22일부터 2월 8일까지 모집된 ‘야간경관 조명 사진 공모전’ 주요 입상작이 촬영된 곳이다. 공모전 대상작 ‘은하수(이순우)’와 최우수상 ‘해상풍력과 비양도(박치완)’ 촬영지는 금등농수산(제주시 한경면 금등3길 59) 앞바다다. 다른 최우수상 ‘사투(이민영)’ 촬영지는 금등리 해안가 관람존(제주시 한경면 금등리 649-2)이다. 이 밖에 우수상 촬영지는 ‘제주의 보배, 바
제주도의원 보궐선거 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태현 예비후보가 17일 오후 4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아라동 발전에 앞장 서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문석희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자생단체 회장단이 다수 참석했다. 또, 김재환 아라동연합청년회 초대 회장을 비롯한 역대회장단과 현 임원진도 참석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제주도의회 김황국 부의장과 현기종ㆍ강경문ㆍ강하영ㆍ원화자ㆍ강상수ㆍ이남근 의원, 오영희ㆍ한영진 전 의원이 참석했다. 장성철ㆍ허향진 전 제주도당 위원장, 국민의힘 김승욱 국회의원 예비후보, 부상일 전 제주시을당협위원장, 양기문 도당청년위원장과 청년위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김태현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저는 유일하게 아라동 을지역만 바라보고 달려왔다. 지역구를 옮긴 적도 없고 탈당한 적도 없고 도덕적으로 가장 깨끗한 후보"라고 피력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임기 2년인 보궐선거다. 도청에서 근무하고 산하기관에서도 일해봤기에 행정과 의회에 흐름을 잘 아는 적임자"라며 "당에 있는 의원님들 뿐만 아니라 지역에 필요한 일이라면 함께 해줄 야당 의원들과 함께 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아라동을 주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