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의 막이 올랐다. 13일간의 제주지역 후보들의 표심잡기가 19일부터 시작된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부터 선거일 전일인 31일까지 법에서 정한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모두 13일간의 일정이다. 제주도지사 후보 4명, 교육감 후보 2명, 보궐총선 후보 3명, 도의원 후보 65명, 교육의원 후보 9명, 비례대표 후보 20명 등 모두 103명이 이번 경쟁의 장에 발을 들였다. 다만 후보로 등록한 103명 가운데 무투표 당선된 3명을 제외한 100명의 후보자가 선거 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공직선거법 제275조에 따르면 국회의원, 지방의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교육감 선거 등에서 후보자가 1명인 경우 해당 후보자에 대한 투표를 실시하지 않고 선거일에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 제주도의원 선거의 경우 32개 선거구 중 2개 선거구에서 각각 1명씩만 후보로 등록했다. 제주시 구좌읍·우도면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김경학 후보와 서귀포시 남원읍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송영훈 후보다. 또 교육의원 선거에도 5개 선거구 중 1개 선거구에서 무투표 당선자가 나왔다. 제주시 서부선거구에 출마한 김창식 후보다. 이들 후보
한국마사회 노동조합이 김우남 전 마사회장의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에 대해 "그가 설 곳은 선거판이 아닌 법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마사회 노동조합은 18일 입장문을 내고 "김우남 후보가 마사회장이던 시절 악행과 불법을 고발한 주체로서 그의 출마에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그와 관련해 "김 후보는 지난해 2월 마사회장으로 취임 직후 자신의 측근을 채용하기 위해 당시 인사라인에 채용비리를 강요했다”면서 “부당한 지시를 거부한 인사라인 직원들에게 상상을 초월하는 욕설 등 부적절한 언행을 일삼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획 녹취설과 피해자 보복인사를 통한 2차 가해는 물론 문제를 제기했던 우리 노동조합을 와해하려는 행동까지 서슴지 않았다"면서 "비위와 폭언은 청와대 특별감찰과 농식품부 감사를 통해 사실로 밝혀져 지난해 10월 1일자로 해임됐다. 강요, 업무방해, 근로기준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형사사건 피의자"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스스로 정치에서 물러나도 모자랄 사람이 다시 한 번 정치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보궐선거에 나서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형사사건 피의자로 재판 중에 있는 그가 설 곳은 선거판이 아닌 법정이다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우남 후보(무소속)가 농업직불금을 5조원으로 확대하고 직불금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김우남 후보는 18일 “농업인의 시각에서 현장과 소통되지 못하는 정책은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 할지라도 성공이라 할 수 없다"면서 "공익직불제가 비교적 성공적으로 정착하였음에도 농업 현장에서 개선 요구가 많았던 기본 직불제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 직불제 사각지대의 해소는 농가의 소득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농업직불금을 현재 2조4000억 규모에서 5조원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은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한 사항"이라면서 "현재 직불금 지원 대상은 일정한 농지 요건과 농업인 요건을 모두 충족시키면서도 2017~2019년 1회 이상 직불금을 수령한 농지로 한정하고 있기 때문에 직불금을 받지 못하는 농업인이 많다는 지적이 수차례 나온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농업·농촌의 중대한 전환기를 맞이하는 시기인 만큼 식량안보 위기에 대응해 식량주권을 확보하고,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국가적 지원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출신인 '미스트롯 시즌2' 우승자 양지은씨가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의 선거 지원에 나선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 캠프는 "제주출신으로 '미스트롯 시즌2'에서 우승한 양지은씨가 이석문 후보를 응원하는 선거 로고송을 직접 불렀다”고 18일 밝혔다. 캠프 관계자는 “양지은씨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이석문 후보를 위해서만 로고송을 직접 부르고 녹음했다”며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로고송을 허락해준 양지은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양지은씨는 본인의 노래 <사는 맛>을 개사해 로고송을 녹음했다. 양지은씨의 선거 로고송은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13일간 본 선거 기간에 이석문 후보 유세차량과 페이스북 등에서 들을 수 있다. 양지은씨는 노래를 통해 “이석문 일 잘해요, 미래 교육을 앞서가죠, 이석문 깨끗해요, 모든 아이 책임지죠”라며 “걱정마요 아이들 미래, 더 좋은 교육이 올테니까, 이석문 교육감 참 좋은 우리 일꾼 정말 믿음직해”라고 이석문 후보를 응원했다. 이석문 후보는 “양지은씨의 로고송과 함께 즐겁고 신명나게 본 선거를 치르겠다”며 “선거문화를 바꾸고 교육을 바꾸면서 도민들과 미래로 가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제주도지사 및 교육감 후보 모두가 학교밖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교육기관 지원에 동의한다는 뜻을 밝혔다. 학교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도내 대안교육단체인 제주대안교육협의회는 지난 3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제주지역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발송한 ‘학교 밖 청소년 관련 공개 정책 질의서’ 회신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협의회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 대안교육기관 지원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도지사와 교육감 후보자의 추진 의향 △대안교육기관법 시행에 따른 조례 등 제도 정비 추진 의향 △제주형 대안교육기관 추진 의향에 대해서 제주도지사 및 교육감 후보자 모두 ‘동의’를 표시했다. 다만 제주대안교육지원센터 설립 추진에 있어서는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유일하게 ‘유보’를 나타내 신중한 입장을 표했다. 회신한 도의원, 교육의원 후보자들의 경우 이들 4가지 안 모두 ‘동의’ 뜻을 밝혔다. 회신한 도의원 후보자들을 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7명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의힘 1명, 정의당 2명, 진보당 1명 순이었다. 정연일 협의회 대표는 “올해부터 시행된 대안교육기관법은 학교밖 청소년 관련해서 가장 시급히 다뤄져야 할 현안”이라면
제주시 중부(일도1·이도1·이도2·삼도1·삼도2·용담1·용담2·건입·오라동) 교육의원 선거에 출마한 고의숙 후보는 “돌봄은 교육과 더불어 한 사람을 온전히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드는 가장 중요한 기반“이라며 "학생들이 온전한 성장을 위한 돌봄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돌봄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고 후보는 ”지금껏 돌봄은 단순히 맞벌이 가정의 부모 양육을 지원해주는 개인적 영역 지원에 머물러 있었다"며 "이제는 아이들이 제대로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아동권까지 포함하는 차원으로 확대돼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돌봄에 대한 공적 책임을 명확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학교 중심의 돌봄 체제에서 더 확대돼 지자체 및 유관 기관들의 돌봄에 대한 책임성을 구체화해 참여하고 돌봄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많은 후보들이 돌봄과 관련한 정책들을 내놓고 있는 것은 그만큼 돌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은 것이다. 제주는 넓지 않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과밀학급, 구도심, 읍면지역 등 다양한 상황이 혼재돼 있고 이들 상황에 따른 학부모 수요도나 요구사항도 다를 수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17일 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지원하는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 공표했다. 선대위명칭은 ‘제주를 새롭게, 도민을 힘나게’라는 슬로건을 뒷받침할 ‘도민이 힘나는 선대위’로 정했다. 상임선대위원장에는 김영진 제주도당 위원장 직무대행, 선대위원장엔 허용진 서귀포시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총괄선대본부장에는 김승하 전 도의원을 인선했다. 도당의 종합선거지원단장에는 강승철 제주도당 부위원장, 김견택 전 제주도당 사무처장을 공동 임명했다. 또 비례대표 도의원 후보 6인(원화자, 이남근, 강하영, 강경문, 현혜선, 양철웅)을 비롯, 도당의 각종 위원회 위원장들을 본부장으로 인선했다. 김영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은 “지역선거라는 특성을 고려, 외연확장이 가능한 유능한 당직자들을 전면배치하고, 도민이 힘나는 선대위를 통해서 지방선거와 보궐선거에 당력을 총동원 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제주시 동(洞)지역에 일반고를 신설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17일 오전 11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시 동지역 일반고 신설을 반드시 이루겠다”면서 “제주고 동문들이 반대하면 다른 부지를 선정해 신설을 추진하겠다. 대체 부지 2곳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초등학교부터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줄이면서 감염병에 안전하고 아이들에게 집중하는 교실을 만들겠다"면서 구체적인 공약으로 "아라초와 영평초의 과밀화를 해소하기 위해 첨단과학단지 내 교육 부지에 초등학교 1개교를 신설하겠다. 오라지역에 초등학교 부지를 확보해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하’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 재단에서 요구가 있을 경우 ‘사립중학교의 공립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사립 고등학교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금까지 공·사립 차별없는 시설 지원을 해왔다. 앞으로는 공·사립 수업시수와 행정직급 균형 등을 통해 차별없는 교육과 행정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신창중, 고산중, 저청중을 통합한 가칭 ‘한경중학교’설립을 추진하겠다. 공론화 위원회를 구성해 주민들의 의견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다른 지방 대학교에 지원하는 도내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의 대학 진학을 위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항공료 및 숙박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도교육감 후보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매년 많은 학생이 다른 지역 대학 진학을 위해 올라가고 있다”며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항공료와 숙박비는 학생은 물론 부모에게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청 예산의 사용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을 고민해야 한다”며 “꿈을 향해 나아가려는 학생들에게 교육청이 할 일은 그동안 관심을 두지 않았던 세세한 부분에 대한 보완이다. 그러한 교육정책이 바로 미래교육 정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오등봉공원 민간특례 사업 특혜의혹과 관련해 제주도지사 후보 4명 중 3명이 별도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오등봉공원 민간특례 사업을 비롯한 제주지역 7개 과제.11개 환경정책 질의 에 대한 제주지사 후보 4명의 답변 내용을 17일 공개했다. 4명의 후보들이 모두 동의한 정책은 ▲제주도 해안사구 관리 강화를 위한 조례 제정 ▲해안사구 보전 관리 강화를 위한 홍보와 교육·전수조사 등의 시책추진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한 일회용품 사용제한 권한 제주특별자치도 이양 ▲공무원의 환경교육 이수 의무화와 연 4시간 이상 이수 등이다. 하지만 오등봉공원 민간특례 개발사업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이에 따른 사업 전면재검토 질의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 부순정(녹색당)·박찬식(무소속) 후보는 동의 의견을 보내왔고, 오영훈 민주당 후보는 "조사와 조사결과에 따른 사업철회 요구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면서도 "도정 차원의 조사보다는 감사원 감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반면 허향진 국민의힘 후보는 "도정 차원의 조사와 조사결과에 따른 사업철회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견을 보냈다. 또 오등봉공원 민간특례 개발사업과 관련해 진행중인 공익소송에서 원고가 승소
제주도내 동물복지·동물권 단체들이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제주지역 동물복지∙동물권 5개 단체 연합체인 ‘유기동물 없는 제주네트워크'는 17일 오전 9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는 지난 5년 동안 전국에서 유기동물 발생률 1위 자리를 한번도 놓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지난 4월 13일에 한림지역에서 입과 발이 꽁꽁 묶인채 발견된 '주홍이 학대사건'에 이어 지난달 19일에는 내도동 하천 인근에서 생매장된 반려동물인 '푸들 베리 학대 사건'이 발생했다"며 "현재 제주도는 유기동물이 가장 많은 섬이자 잔혹한 동물학대가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동물지옥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제주도는 지난 몇 년 동안 반려동물 등록사업, 중성화 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나 이렇다 할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 사이 유실·유기·방치된 개들의 숫자는 점점 늘어났고 소위 들개라 불려지는 중산간에 버려진 유기동물이 많아지는 것도 이유도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존에 소극적 방식으로는 지금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제주도의 반려동물 및 동물복지 관련 정책은 과감한 전환이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도선관위’)는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오는 19일부터 선거일 전일인 5월 31일까지 법에서 정한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 인터넷·전자우편(SNS 포함)·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선거운동은 선거일에도 가능하다. 후보자(배우자, 선거사무장, 선거사무원 등 포함)는 어깨띠, 윗옷, 표찰, 기타 소품, 인쇄물, 신문·방송 등을 활용하거나 대담·토론회 및 공개장소에서의 연설·대담 등을 통해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유권자는 공개장소에서 말(言)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후보자의 주요 선거운동 방법은 ▲후보자, 후보자의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 후보자와 함께 다니는 선거사무장·선거사무원 등은 후보자의 명함을 배부할 수 있다. ▲선거벽보와 선거공보를 작성해 선관위에 제출하면, 선관위가 지정된 장소에 선거벽보를 붙이고 매 세대에 선거공보를 발송한다. ▲도지사·교육감 선거공약 및 그 추진계획이 담긴 선거공약서를 선거구 안 세대수의 10% 이내로 작성해 가족·선거사무장·선거연락소장·선거사무원·회계책임자 및 활동보조인을 통해 배부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