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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 선거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거 토론 방송을 유심히 지켜본 유권자의 한 사람으로서 몇가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님,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후보님.

 

토론회를 주최하는 신문,방송 관계자 여러분.

 

묻고 싶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님의 눈높이에 소상공인을 포함한 자영업 2만2000여개의 사업체와 그 종사자 4만3000명 도민들의 삶은 없습니까?

 

제주도청 이전, GRDP, 4.3문제, 강정 해군기지, 중국투기자본, 한중 FTA, 풍력발전.... 중요하죠. 중요합니다.
높으신분들께서는 제주의 미래가치와 비전을 생각하셔서 멀리 내다보시는 뜻 이해합니다.

 

하지만 갈수록 경쟁력을 잃어가는 일부 자영업자의 삶과 그 현장에 대한 말씀은 전혀 없으시네요. 홍보 수단이 없어 안타까운 식당 사장님, 카드 수수료 2.5%에 벌벌 떠는 슈퍼 사장님, 대기업 프랜차이즈 점포에 고객을 빼앗긴 빵집 사장님, 어쩌면 공유재산 삼다수를 비싸게 공급받는 협동조합, 신용보증재단과 은행문턱이 너무 높은 무점포 가판 사장님.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로 출마하시는 후보자님.

 

소상공인을 포합한 자영업에 종사하는 4만3000 도민과 그 가족 17만명은 하루 하루의 영업 매출이 곧 빵이요 미래입니다.

 

그동안 마을투어, 오일장 방문, 상가 방문등을 통해서 현장의 목소리를 확인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낮은 자세로 듣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냥 보고 듣고 악수하고 사진 찍으신 것인가요?

 

선거철엔 당연히 시장통 국밥집에서 한 컷 하시는 대통령 출마자들의 전례를 따르신 것인가요?

 

아픕니다... 많이 아픕니다. 전화도 몇 통 받았습니다.

 

현장에서 매일 만나고 인사하고 함께 고민하는 상인 몇몇분께서 눈꺼풀이 감기는 피곤함을 뒤로하고 언제나 우리 이야기 할까?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다 기다리다 새벽에 전화기를 드셨습니다. 에이...하시면서요! 다 똑같지 뭐...하시면서요!

 

듣고 싶습니다. 확인하고 싶습니다.

 

말로만 서민의 아픔을 어루만지시는 도백이 아닌 진심을 가득담은 따스한 손을 내밀어 줄 도백을. 그 치열한 고뇌속에서 나온 제주특별자치도 선장의 햇살같은 혜안을./ 미다스 제주 대표 컨설턴트 변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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