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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이란 사람이 성품과 행실이 맑고 깨끗하며 재물 따위에 욕심이 없음을 의미한다. 아직 우리사회에 청렴에 대한 기본이 아직 완전하게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회의 문화와 역사, 환경 그리고 풍습과 제도의 도덕적인 잣대 기준이 모호한데서 기인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다산 정약용 선생님은 청렴은 목민관의 본무요 모든 선의 근원이며 덕의 바탕이니 청렴하지 않고서는 목민관이 될 수 없다고 목민심서에서 말하고 있다. 무릇 공직자의 본분은 청렴에서부터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선생의 정신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공직자로서 백성을 통솔하는 방법에는 오직 위엄과 신의가 있어야 하는데, 위엄은 청렴에서 생기고 신의는 충성에서 나온다.󰡑라며 공직자로서 업무수행을 위해서는 청렴과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하셨다.

 

서산대사는󰡐눈 쌓인 벌판을 걸어갈 때 모름지기 그릇되게 하지 말라. 오늘 나의 걷는 이 발자국이 뒤에 오는 사람들이 길이 되나니󰡑라고 말했다.
여러분이 새롭게 개척하는 모범적인 올바른 공직자의 길은 뒤 이은 공직자가 그 길을 따라 올 거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공직자의 자세를 올바르게 행하라는 말이다.

 

청렴은 곧 자세다. 자신의 임무를 직시하고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그것에 임하는 것이다. 이는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아는 데에서 출발한다. 공직자의 경우 누군가의 위에서 권력을 행사하는 것이 아닌 국민의 아래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그 위치다. 공직자가 각자의 위치에서 청렴을 이해해야 거부감 없이 청렴을 수용하고 실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질적인 뇌물을 수수하지 않는다고 청렴한 것이 아니라 올바른 자세를 가지고 있는 것이 청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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