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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내국인 2.7% ↓, 외국인은 82.2% ↑... 해외 접근성 확대.경기 둔화 우려

 

감소세이던 제주행 관광객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내국인 관광객 감소세는 여전했지만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급증세로 돌아선 이유 때문이다.

 

제주를 찾은 1월중 관광객수가 7개월 만에 전년 동기대비 증가세로 전환됐다. 내국인 관광객의 빈자리를 큰 폭으로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이 채운 결과다.

 

19일 한국은행 제주지역본부가 발표한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제주 방문 관광객은 113만336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1만3032명보다 1.8%(2만336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6월부터 전년 동기대비 감소세를 이어오다 7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수치다.

 

이 기간 외국인이 5만8899명에서 10만7325명으로 82.2%(4만8426명) 급증하면서 오름세를 이끌었다.

 

반면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은 105만4133명에서 102만6043으로 2.7%(2만8090명) 줄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중국인 관광객이 회복세를 보여 올해도 증가세가 이어지겠지만 내국인 관광객은 해외여행에 대한 접근성 확대와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소비 심리 약화 등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주도는 내국인 관광객이 줄어들자 지난 10일 세대별 맞춤형 전략으로 밀레니얼·베이비붐 세대를 잡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우선 밀레니얼(1982~2000년생) 세대를 대상으로는 돌담·해녀·숲 속 요가 등 제주의 독특한 문화와 패러글라이딩·서핑·스킨스쿠버·승마 등 다양한 활동을 관광 콘텐츠로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베이비붐(1958~1963년생) 세대를 대상으로는 잘 알려지지 않은 마을체험과 오름, 꽃(정원) 등 휴양과 힐링을 테마로 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도는 유튜버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기존에는 한라산과 일출봉 등 단순히 자연경관을 홍보하는 데 그쳤다"며 "앞으로는 일러스트 또는 켈리그라피로 제주의 즐길 거리를 표현하는 등 과감한 변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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